(2016.12.21) 일본 북큐슈 사가 여행
너무 일정이 많아 1년 전 여행후기를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아침 7시 40분에 출발하는 사가행 TW9295편을 타기 위해 4시 50분에 버스를 타고, 오전 5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수속 하는데만 30분을 기다렸다.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간다.
출국수속은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바로 항공기에 탑승하러 들어간다.
비행기는 7시 40분에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가라쓰를 찍고 사가공항에 착륙한다.
29번 활주로에 착륙하기 위해, 구루메 평야를 한 바퀴 돌고 착륙한다.
사진에서 보이는 길쭉한 구조물은 큐슈 신칸센 철도이다.
9시에 정확히 사가 공항에 도착하였다.
날 사가역까지 데려다 줄 버스가 미리 대기하고 있다.
입국심사와 세관검사를 빠르게 빠져나간다.
버스 탑승!
사가역에 도착하였다.
사가역 역창구에서 북큐슈 레일패스 교환권을 제시하고, 위와 같은 티켓에 이름과 여권번호를 기재, 테이프로 패스에 붙여 주었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사가역 바로 앞 라멘집인 랄랄라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다.
이곳은 내가 일본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맛있었던 라멘집이였다. 자꾸 생각나는 맛.
이후, 타케오온센을 가기 위해 나가사키행 카모메에 탑승한다.
열차가 들어온다.
은은한 조명이 보기 좋다.
타케오온센역으로 가기 위해 히젠야마구치역에서 통근열차로 갈아탄다.
타케오온센역 도착!
10분 정도 걸어 다케오시 도서관에 방문하였다.
찍고보니 촬영금지 표시가...
스타벅스에서 간단히 케익과 음료수를 사서 먹었다.
이후 인근 타케오신사를 방문하였다.
3000년이 넘은 녹나무앞에서 동전을 넣고 소원을 빌었다.
반은 이루어진 것 같다....
이후 다케오온센을 방문하였다.
텔레비전에서는 현재 바른미래당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온천욕을 마치고 역으로 돌아가면서
이후 역에서 하카타까지 가는 열차를 기다린다.
하우스텐보스 열차가 도착한다.
하카타까지 가면서 먹은 사가큐 도시락.
타케오온센역에서 구입하였다.
열차는 하카타역에 도착한다.
루미나리에가 매우 예쁘다.
어딜가나 페퍼.
대성공!
원피스 만화영화와 함께 분수를 틀어주고 있었다.
캐널시티에서 본 스케이트보드.
이후 하카타역 텐진호르몬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호텔이 있는 사가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카타역에서 신칸센에 탑승한다.
사쿠라 571편에 탑승한다.
열차에 탑승한다.
좌석이 안락해 보인다.
열차는 10분만에 신토스역에 도착하였다.
구조가 뭔가 SRT 동탄역과 흡사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동탄역은 부본선에 밀폐형 스크린도어이고, 신토스역은 본선에 난간형 스크린도어라는 점을 뽑을 수 있겠다.
SRT 동탄역처럼 스크린도어를 역무원이 취급한다.
신토스역에서 계단만 내려가면, 바로 기존선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동선을 마련해 두었다.
나가사키행 카모메를 타고 사가역으로
사가역 Comfort Hotel Saga에 짐을 풀고 바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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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3) 서울→강릉 경강선 KTX 개통 2일차 탑승 후기
평소에 경강선 KTX가 생긴다는 소식과, 고객평가단 모집을 한다는 소식, 개통일 소식을 접해 들었지만 학사일정 및 프로젝트 개발 시간이 빠듯해 갈 수가 없었다.
학교 기말고사와 중요한 프로젝트가 끝난 다음날, '휴식이 필요해 경강선 KTX를 타고 강릉에 다녀올까?' 라는 생각이 들어 나름대로 여정을 짰다.
최근 SW 아이디어 콘서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아이패드를 경품으로 받았는데, 당일 테스트한 결과 카메라 사용시 초록색 잔상이 남아 프리스비 명동 윗층 서비스센터에 교환을 요청했었다.
그 물건을 받기 위해 여정을 오송 (09:33) 에서 출발, 서울역 (10:35) 에 도착해 잠깐 명동역에 들려 아이패드를 교환받고 다시 서울역 (12:00)에 가 경강선을 타고 강릉 (13:58)까지 가기로 하였다. 이곳에서 안목해변 및 스타벅스 방문 후, 서울에 돌아오는 편은 강릉역 (16:30) - 상봉역 (18:02) 로 발권받았다.
행신행 KTX 704 열차를 탑승한다. 원래는 9시 33분에 열차가 출발해야 하는데 5분이 지연되어 9시 38분에 행신행 KTX를 탑승한다.
KTX 탑승 중 외국인 부정승차자가 있었는데, 승무원이 열심히 번역기 돌리며 의사소통 중...
그 외국인은 광명역에서 내렸다고 한다.
5분 지연먹고 용산에 도착한다. 여기서 추가로 2분 지연이 발생한다.
원래는 10:35분에 도착해야 하나, 10:42분에 서울역에 도착했다. 용산역에서 7분 지연으로 바뀌었다.
4호선을 타고 잠시 명동에 들린다.
이곳에 인수증을 내고 새로운 아이패드를 수령받는다.
명동에서 30분을 보내고 다시 서울역으로 와서 강릉행 KTX_산천 815 열차를 탑승한다.
정차역 : 서울-청량리-양평-만종-둔내-평창-강릉
그리고 최근들어, 열차 위치 안내 화살표가 생겼다.
입석 자리표에서 배정받은 3호차-4호차 사이에 탑승한다.
경부선을 타다 경원선 - 경의중앙선 - 경강선으로 진입하는 구조다 보니, 서울역을 지나고 고가를 타 용산선과 합류해 경원선 용산역 전철 플랫폼을 통과, 이대로 경의중앙선을 탄다.
열차는 빠르게 서빙고역을 통과중.
강변북로를 지난다.
입석으로 탑승해 승무원이 검표시 표에 체크를 한다.
옥수역을 지나다 교행하는 KTX를 봐 찰칵
열차는 청량리역에 도착한다.
청량리역 플랫폼을 공사하면서 아주 깨끗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열차는 상봉역 고상홈을 통과하고, 이어서 경강선 KTX 플랫폼을 통과한다. 바로타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경의중앙선 환승이 용이하다.
옆 선로에서 KTX_산천이 고속으로 통과한다. 랩핑이 KTX 산천에서 KTX 평창으로 바뀌었다.
남양주 시내를 170km/h로 통과하고
양평역에 도착한다.
행선 표시기가 맑은 고딕으로 되어 있다.
서원주역은 저속으로 통과하고
만종역에 정차한다. 여기서 10분 지연이 발생한다.
만종역에서 갑자기 철도경찰이 탑승한다.
이후 고속구간 진입
둔내역에 정차한다. 여기에 고상홈이 설치되어 있다.
KTX_산천 특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탔다.
평창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육성으로 나온다. 나중에 알고보니 차내방송이 먹통이였다고 한다.
(평창역에서 광명 KTX 셔틀버스 안내를 틀고 있었다...)
열차는 강릉 시내에 진입한다.
단선 구간에 서울행 KTX를 먼저 보내주고 진입
그리고 강릉역에 12분 지연으로 (...) 도착한다.
강릉역에 하차
강릉역에 내리니 뮤직 콘서트를 하고 있었다. 사람 정말 많다.
300번 버스를 타고 20분 후 안목해변으로 도착했다.
역시 동해 바다는 맑고 깨끗하다.
안목해변만 들렸는데도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간다.
스타벅스에 들린 후 4시에 300번 버스를 탑승해 다시 강릉역으로 간다.
강릉역 전경.
아직도 뮤직 콘서트를 하고 있다.
날 상봉까지 데려다 줄 서울행 KTX를 탑승한다.
모든 KTX_산천을 KTX 평창으로 랩핑한 듯 하다.
옆에는 409호기
우리가 탑승할 차는 404호기다.
강릉역 선로. 쭉 가면 선로가 막혀있다.
서울행 KTX 824에 탑승!
석양이 참 멋있다.
출발 16분만에 진부(오대산) 역에 정차한다. 2분 조착했다고 한다. :)
아쉽게도 이 역에서 사진은 없다.
횡성역에 도착한다.
1시간 30분을 달린 기차는 상봉역에 정차하였다. KTX 상봉역은 상봉역 경의중앙선 - KTX 플랫폼 - 망우역 경의중앙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다.
반대편에서는 강릉행 KTX 평창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강릉행 KTX 평창이 출발한다.
이어 서울행 KTX 평창도 청량리로 간다. 상봉역에서 열차를 탈 사람은 게이트에 태깅하고, 열차를 타지 않는 경우에는 비상게이트로 지나갈 수 있도록 해 준다.
짧은 시간에 해변을 즐길 수 있어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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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9일 SRT 고객평가단 후기
11월 17일에 시승을 해 봤지만, 11월 29일에 또 한번 시승을 해 보기로 했다.
게이트로 들어간다.
이젠 승차권 발매 프로그램도 코레일, SR 둘 다 호환되도록 만들었다.
전광판은 조만간 바꾼다고 한다.
주차장은 어떻게 설계가 되었을까 궁금해서 잠깐 밖에 나가 봤다.
아직 고객평가단 시승기간인데도 차끌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
출차는 무인정산기로 결제하는듯.
수서역에도 TMO가 있다.
라운지도 있다.
라운지 안에서는 열차 출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0분 전 열차에 탑승하러 간다.
지제행 SRT. 지제 찍고 다시 수서로 오는 편성이다.
이번에 탈 SRT는 305호기.
탑승.
11월 29일에는 특실을 예매해서 특실로 타고 간다.
복면가왕이 나온다.
아무튼 이제 출발
노숙자 사건 등 고객평가단 사건사고가 많이 생겨 검표를 철저히 한다. 주식회사SR이 무료로 SRT 티켓을 뿌렸기 때문에 발생한 사고이다.
SRT 특실은 약간 불편하다. 개인적으로 KTX-산천 특실이 제일 편하다.
수서에서 타는 사람도 많지만 동탄도 은근히 수요가 있다.
입석 시트.
SRT는 율현터널을 빠져나와 지제역으로 향한다.
지제역은 사람이 별로 없다.
오송역에 세운다.
이놈도 11일 후에는 SRT로 변신한다.
부산까지 타고 갈수 있지만 빠르게 복편을 탑승하기 위해 대전에서 내린다.
대전역에서 내림.
개통 후에는 SRT로 뜬다.
볼거 없어서 그냥 복편 타고 감.
코레일 역사에서 SR역사로 가는 복편은 검표를 더 철저히 한다.
40분만에 수서 도착
특실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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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 SRT 대마도 여행 (고객평가단 시승)
지난 7년간 수서고속철도에 대하여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철도를 민영화한다고 안전성 문제는 어떡하냐 등등... 결국 완전 민영화되지는 못하고 코레일의 자회사, (주) SR이 차려졌다.
SR은 SRT라는 고속철을 새로 도입하여 KTX와 경쟁 모델을 갖추겠다고 하고, 코레일 KTX가 출발하는 서울역과 달리, 초반부터 고속으로 달릴 수 있고 강남 주변에 위치한 수서에서 출발하도록 하였다. 천안아산역부터는 코레일 KTX와 같이 운행해 여기서 경쟁 모델을 갖추게 된다.
12월 9일부터는 KTX나 SRT 중 원하는 고속철을 골라서 탑승할 수 있다.
덕분에 코레일은 갑자기 서울역/용산역 구분없이 경부, 호남선 KTX를 탑승하도록 할 수 있게 바꾸었고, 마일리지 체계도 새로 만들었다.
근데, SRT도 말이 많았다. 신갈 활성단층 바로 위에 위치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개통일이 지연되었고, 노숙자들이 무임승차하고...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가 보겠다.
SR에서는 SRT를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주중 열차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고객 평가단을 모집하였다. 말만 고객평가단이지 그냥 열차표 예매다. (수서, 동탄, 지제 - 부산, 목포(광주송정) 구간만 예매 가능)
11월 14일 5시부터 예매가 시작되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예매를 시도해서 30분이나 기다려서야 예매를 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표는 전부 매진... 휴일을 알뜰하게 쓰고 싶어 시승만 하지 않고 평소에 가고 싶었던 대마도를 가기로 하였다. 원래는 이즈하라로 가려고 했는데 출발이 8시 30분이라 (SRT 부산역 도착은 8시) 히타카츠로 가게 되었다.
▲ 새벽 5시 28분 SRT 7851 열차를 타기 위해 4시에 SRT 수서역에 도착했다.
▲ 역사는 서울역처럼 넓지는 않다. 그냥 대합실 크기는 광명역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 나는 홈티켓 예매를 신청해 미인쇄 재발매 상태로 종이 승차권을 받을 수 있었다.
모바일로 예매시에는 종이 승차권을 받을 수 없음. 주의!!!
어느덧 출발시간이 다가왔다.
수서역 승강장은 이렇게 생겼다. 내가 사진찍은 곳 바로 뒤에는 환승통로가 있어 3호선, 분당선과 바로 환승이 가능하다.
SRT 동력차. 306편성이다.
코레일 열차정보표시기는 둥근모꼴을 써서 너무 촌스러웠는데 SRT는 굴림으로 해놓으니까 좀 낫다.
"안내 말씀 드립니다, 부산행 SRT 7851 열차가 곧 출발합니다."
3호차 특실로 예매를 했다. 참 아늑하고 좋은데... 시트가 너무 거칠다...
여기는 4호차 임산부/교통약자 우선배정석인데, 일반석보다는 승차감이 더 좋다. 일반석과 동급이라 예매시 4호차를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종료된지 2년 6개월 지난 XP를 아직도 쓰나... (게다가 이 열차는 2016년 제작한 편성임)
부산행 SRT. 앞으로 이 열차가 흔해질 날이 멀지 않았다.
일반실 전경. 좀 불편해 보인다.
소음은 KTX보다 훨씬 심하다. 갈땐 아니였는데 올때는 탈선하는 줄... 흔들림이 너무 심하다.
어느덧 이 열차는 동탄역에 도착한다.
동탄역 부본선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본선에서는 200km의 속도로 통과하기 때문에 기존 스크린도어보다 1.6배 더 튼튼하게 지었다고 한다.
근데 왜 이격을 두었을까? 갇히면??? (근데 갇힐 일은 없다. 승무원들이 몇명씩 밖에 서있기 때문)
여기서 대부분의 승객들이 타서 앉아 갔다.
문이 닫히고, 열차가 출발한다.
특실 서비스 물품을 준다. SRT 기념 박스와 쿠키, 베리넛츠, 물티슈, 가글이 들어 있다.
KTX에서는 연합뉴스를 틀어주는데 SRT에서는 MBC VOD를 틀어 준다.
안내방송도 KTX는 '빠르다' 라는것만 강조하는데 SRT는 '편안함' 까지 음악에 담고 있는 것 같다. 둘의 차이점.
일단 베이스는 KTX-산천과 똑같다.
자판기는 현재 운영을 안하는 상태
두 기차 사이의 모습. 세개의 박스를 이으면 하나의 기차가 된다고 한다.
지금도 소음은 심하다.
아직 해가 안떴다. (옥천 인근)
구미를 지나서야 해가 떴다.
1시간 30분만에 동대구 도착!
잠깐 나와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열차는 출발한다.
동대구 차량사업소.
경주까지 가니까 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울산역 도착
뭔가 휑하다.
특실 문. 이게 자꾸 안닫혀서 승무원들이 엄청 고생했다.
새로운 고속철도 SRT!
다시 올라탄다.
옆 승강장에서는 사람들이 서울 가는 KTX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300km 주행
분명히 매진인데 아무도 안앉아있는 일반실...
냉장고와 온장고도 있다.
드디어 부산 도착!
그렇습니다. 여기는 부산입니다.
2시간 31분 걸리는 SRT를 무료로 이용... :)
이 열차는 다시 수서로 올라간다.
열차상태 표시기 전광판에는 SRT TEST라고 적혀 있다.
아까 있던 SRT는 KTX만 있는게 쪽팔렸는지 회차선으로 도망가버렸다.
부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부산국제여객터미널까지 갔는데 사실 그럴 필요가 없다. 너무 가까워서 그냥 걸어가면 된다!!!
항만이라고 해서 외국으로 나가는 절차는 공항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체크인을 하고 (크루즈는 수하물위탁도 된다), 출국장으로 들어간다.
공항 절차와 다르지 않다. 신분확인 > 세관신고 (해당자만) > 보안검색 > 출국심사
저 건너편은 입국장이다.
상주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도어를 만들어 두었다.
왼쪽 문은 출국장, 오른쪽 문은 입국장이다. 근데 동선분리는 잘 안되어 있다.
탑승
항공기는 탑승교라면 선박은 갱웨이가 있다.
버스같이 좌석은 일반석, 우등석으로 나누어져 있다. 근데 이 선박에서 우등석은 의미가 없다. 2층이라 파도 일반실보다 더 출렁임 + 늦게 걸리는 입국심사를 동시에 받게 됨...
드디어 히타카츠 도착!
배가 완전히 멈추지도 않았는데 20명정도가 일어나서 미리 대기하고 있다. 배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될 뻔 했으나...
선원 1명이 제지를 했다. "문에서 물러나세요!" "다 자리로 돌아가세요!" 라고 고함을 질렀는데 한 남성은 뒷문에서 대기타고 있음...
그러자, "거기서 안나오시면 그쪽 문은 개방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선원이 한 수를 두었다.
순식간에 배 안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그리고 그 남성도 자리에 앉았다.
* 입국심사시 팁! 티켓팅 시 J열 쪽 가장 뒷 자리를 예매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로 예매한 경우에는 좌석지정이 안된다.) 하고 히타카츠 도착시 눈치를 보고 빠르게 뒷문으로 달려갈 것!!! |
원래는 조그만 터미널을 써서 잘못 줄을 서면 2시간 대기를 해야 했었으나, 이제는 신 국제선 터미널이 생겨 선박도 2선이 주박 가능, 입국심사대도 더 많아졌다. 그래서 맨 앞자리가 아니면 굳이 팁을 쓸 필요는 없다. 괜히 자리 버텼다가 세월호같은 사고 만들지 말자.
여기가 신국제여객터미널. 시설이 더 크고 좋아졌다. 입국 절차도 공항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검역 > 입국심사 > 동식물검역 (해당자만) > 세관
그래도 여기서 30분은 버렸다. 줄은 좀 잘 서자. (입국심사가 빠르긴 했으나 30분은 넘음)
입국심사 질문 준비하는 사람도 있는데 일본 3~4번 갔다오면 그냥 찍어준다.
나는 LANDING PERMISSION 사증이 많은 걸 보고 그냥 찍어줬다.
수속 카운터
국제선 터미널 바로 앞에 '히도츠바타고' 라는 자전거 렌탈 지점이 있다. 렌터카도 같이 하는 모양이다.
지도 찾는 사람 분명히 있을텐데 정말로 국제여객터미널 바로 앞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자.
자전거 렌탈을 하고 (1,500엔)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히타카츠 국제여객 터미널
조용하고 쾌적하다. 공기도 상쾌하고 완전 힐링이 된다.
비슷한 곳에 있는데 한국하고는 차이가 많이 난다. 자연을 대하는 방식이...
히도츠바타고 버스. 버스도 작다.
참 고즈넉한 곳.
이곳이 바로 미우다 해수욕장. 너무 좋았다.
대마도는 한국사람들이 면세품땜에 많이 왔다간다고 해서 그냥 그럴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이였다.
주차장. 저 멀리 순환버스와 히도츠바타고 버스가 보인다.
나기사노유 온천. 조그마한 곳이지만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좋았다.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탕 전세냄.
조그맣게 사우나도 있다.
자판기
일본은 어딜 가나 신사가 있다.
온천을 마치고 한국전망대로 향했다.
한국전망대
근데 볼건 별로 없다. 부산 고층건물이 희미하게 보이기는 한다.
지나가다 본 고양이
일광욕을 하고 있다.
길에 쓰레기 하나 없다.
조그마한 어촌마을.
다시 히타카츠로...
산라쿠 스시를 먹으려고 도착했으나 휴일이라 패스 (미나토 스시, 산라쿠 스시 두 스시집이 있는데 산라쿠 스시가 더 맛있다고 한다.)
미나토 스시
스시도 먹고
야끼소바에
우동까지!!!
히타카츠 버스 터미널을 찍고 (1일 패스가 1000엔이라고 함)
밸류마트에 잠깐 방문하였다. 큰 밸류마트는 이즈하라쪽에 있어서 패스
이제 대마도와 헤어질 시간... 너무 짧다. 그래도 해변길과 산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니 스트레스가 풀렸다. 다음엔 1박2일로 가야겠다.
국제선 터미널 출발지역. 여기는 한국땅???
이 터미널에서는 출국심사만 하였다.
부산으로 올 때는... 파도가 너무 높아서 죽는 줄 알았다.
이젠 입국 자격으로 게이트를 통과한다.
여기서는 공항과 좀 다른 점이 있는데, 소지품 X-RAY 검사를 하지 않아 여기서는 모든 입국자가 세관검사를 받는다.
검역 > 출입국 > 소지품 세관 검사 > 동/식물검역 (해당자만) > 세관
순환버스를 타고 부산항을 빠져나간다. 요금은 일반 버스와 같다.
다시 SRT를 타러...
이번 특실은 좀 소란스러웠다. 아이들이 많이 탔고, 또 아까 탔던 편성을 다시 타서 흔들림이 많이 심했다.
오늘 모은 사증 (입국심사는 2011년에, 출국심사는 이번년도 11월 1일부터 날인을 생략했는데 이야기하면 받을 수 있다. 지나쳤으면 어쩔 수 없지만...)
대전역
동탄역은 이와 같이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스크린 도어
수서역에 도착하였다.
아까 탔던 열차이다.
수서역에 KTX-산천도 대기 중이다.
이렇게 환승통로가 있다.
자동발매기는 아직 오픈을 안한 상태
하루라는 시간을 아주 알뜰하고 재미있게 보내서 흡족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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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1) 9월 11일 일본 도쿄 서남부 여행
BYE BUNKA! 게스트하우스에는 처음 묵어보는데 디자인도 좋고 깨끗하여 지낼만 하였다. 그리고 아사쿠사에 위치하여 먹거리도 풍부하고 어디든 가기가 편했다. 단, 조식이 없어 아침을 해결하기가 힘들었다. 앞에 맥도널드가 있지만 한번 먹은 것으로도 충분하다.
황궁과 가까운 쪽에 있는 호텔로 가기 위해 츠쿠바 익스프레스를 탔다.
꽤 비싼 금액이었는데 가격만큼 좋았다.
니혼테레비옆에 위치하고 근처에 역이 4군데나 있어 이동하기 편한 곳이었다.
뷔페식당이 있어 아침 걱정은 덜었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신주쿠교엔을 가기위해 요츠야역으로 갔다. 아침을 안 먹어 배가 고팠다. 주변에 문을 연 가게가 카페류밖에 없어 하는 수 없이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먹었다.
신주쿠교엔. 도심에 이렇게 넓은 공원이 있다니... 정말 넓다.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신비로운 기운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기도 하는데 배경이 될 만한 곳이었다.
일본정원을 외국인들은 좋아하였다. 앉아 쉬는 동안 모기에 엄청 물렸다. 넓은 잔디밭에는 피크닉 나온 일본인들이 꽤 있었다. 이 곳은 구경오기보다는 반나절이라도 날을 잡아 여유 있게 피크닉을 즐기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세탄백화점에 잠깐 들른 후 신주쿠산초메역에서 하츠다이를 향했다.
오페라시티 안에 있는 ICC에 가기위해서이다.
Open Space 2016 Media Conscious전
미디어 아트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곳은 정말 추천해 주고 싶다. 작품들이 관객들의 참여에 의해 여러 모양으로 완성되는 점이 참 흥미로웠고 다른 시점, 역발상의 작품들이 매우 신선하였다.
평상시 많은 소리를 한꺼번에 듣고 사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 소리에 무관심했었는데 무향실에서 들리는 몇대의 시계소리는 서로가 다른 음으로 연주하듯이 들렸다. 소리를 만들어내는 관점이 아닌 소리를 듣는 관점의 작품이다.
이후 The Mirror라는 VR 체험을 하였다. 빨간의자에 앉으면 그앞에 거울이 있어 나를 비춰준다. 그곳에는 조명이 비춰져있어 마치 모노 드라마 무대 같다. 나는 VR 헤드셋을 쓰고 해드폰을 쓴다. 그리고 가상에 있는 댄서의 손에 이끌려 일본 여기저기를 간다.
나는 그곳이 현실인지 가상인지 헷갈려 거울을 보거나 내손을 보게 되는데, 이 모습을 다른 관객이 보면서 또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진다. 관객이 가상과 현실의 세계가 혼동되는 경험을 하며 한번쯤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는 작품인듯 하다.
체험을 마치고 밑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도리가라아게 정식을 먹었다. 엄청 맛있었다.
이후 도에이신주쿠센을 타고 롯뽄기에 있는 도쿄미드타운에 갔다.
디자인허브에서는 미대생들의 SNS라는 주제로 디자인전을 하여 입상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예상대로 모두들 SNS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으로 디자인 되어 있었다.
안도다다오가 설계한 21_21 SIGHT.
토목전에서는 산업현장에서의 디자인에 관한 전시를 하고 있었다. 연령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었다. 이곳은 도시전체가 디자인 도시인것 같다.
사람들이 모래로 자신만의 조형물을 구축하는 Zone이 있다. MS의 Kinect를 이용해 만든 작품인데, Glass에 손을 가까이 대고 저으면, 물이 생성되고, 높이 모래를 쌓으면 고도가 표시되어 산이 빨간색으로 변한다.
바로 옆 공원에서는 마침 대학생들이 주관하는 '모두가 좋아하는 일본만들기' 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여러 대학이 연합하여 일본 문화를 계승하는 일을 하면서 어려운 처지에 처한 자국민들에게 용기를 주기위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메세지들을 받아 그 분들에게 전달하고 모두가 행복해 지도록 염원하는 촛불 행사이다. 몇해째 이어지는 행사라 한다.
미드타운에서 저녁으로 스시를 먹었다. 이것도 완전 맛있었다.
그 후 걸어서 롯뽄기힐즈로 갔다.
전망대 줄이 장난아니게 길었지만 모리 미술관까지 표를 끊은 덕분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때마침 전망대에서는 지브리전도 같이 하고 있어 너무 좋았다.
외국인보다 일본인이 더 많았는데 지브리전때문이었나 보다. 일본인들은 자국의 컨텐츠를 정말 좋아한다. 지브리숍줄은 정말 정말 길었다.
멀리 있는 하네다 공항 활주로가 보인다.
도쿄 타워와 사진엔 안보이지만 여기서도 희미하게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모리미술관. 사람들이 '우주'라는 것에 대해 알기까지의 여러가지 역사 전시물들이 있었다.
롯뽄기역에서 고지마치역으로 가려면 히비야에서 환승한다.그냥 Gate를 통과해 표를 먹어버렸는데 알고보니 그 옆에 있는 주황색 게이트를 통과해야 환승이 가능했다. 참고할 것.
히비야에서 유라쿠쵸선으로 환승하고 호텔로.
너무 늦은 시각이라 편의점의 소바로 간식을 먹었다. 그래도 좋았다.
누구나 어떤 연령대든 디자인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이 곧 자연스럽게 디자인이 되도록 하는 일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전시를 보고 직접 경험해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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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0) 9월 10일 일본 도쿄 서남부 여행
쓰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 자전거 보관소에는 자전거가 다 대여되어버려 남은 자전거가 없었다. 그래서 우에노 오카치마치 자전거 보관소에서 자전거를 빌리기로 하였다. 타하라마치역에서 긴자선을 탔다.
오카치마치 자전거 보관소
자전거를 타고, 우에노 공원 안에 있는 신사에 방문하였다.
가다가 본 도쿄 올림픽 홍보관.
첫 목적지인 도쿄 국립 서양미술관에 도착하였다.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재되었는데, 그안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도 볼 만 하지만 건축물 또한 볼 만 하다. 홀에는 천정 가까이 삼각형 창을 내어 빛을 끌어들이는 방법이 인상적이었다.
로뎅의 여러 작품들이 외부에도 전시되어 있다.
도쿄 도 미술관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는 퐁피듀 센터전을 하고 있었다. 중학생이라 기획전까지 무료였다. 좋은 작품들을 보는데 무료라는 것이 너무 좋았다. 우에노에 있는 과학관, 박물관도 중학생 이하는 전부 무료이다. 일본의 어린이, 중학생들은 미술관에 놀러가도 될 정도이다. 우에노에는 볼거리가 너무 많아 다 보려면 하루로는 모자랄 지경이다.
다음 목적지인 카마치쿠 우동집으로 향하다 발견한 호텔 그라피 네즈
5월달 일본 여행 때 대기열이 너무 많아 못 먹어봤던 카마치쿠 우동을 이제야 먹는다.
카마아게 우동, 자루 우동, 덴뿌라를 주문하였다.
생각보다 아주 맛있었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앞에 5팀정도 있어 30분 정도 기다림)
이후, 덴뿌라 (튀김) 를 먹었다. 정말 꼭 가서 먹으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2번 사세요.
네즈역 풍경
이후 네즈 신사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도리이를 통과하여 다시 인간세상으로 나왔다.
네즈 신사 바로 뒤에 도쿄 대학이 있어 방문하기로 하였다. 오래된 건축물과 나무들이 많아 전통이 느껴졌다.
컴퓨터 사이언스동. 아쉽게도 출입문이 닫혀있어서 입장 불가능.
가다가 벤치에서 로봇 발견.
이후 생활협동조합에 들려 펜 등 문구류를 구입하였다. 지우개는 1개에 540엔이라 안 샀다.
의과대를 나오니 바로 이케노 하다. 오리배들이 많아 뭔가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들었다.
둘러보던 중, 갑자기 사람들이 난데없이 좀비처럼 뛰어가는데 알고보니 포켓몬 GO 때문......
너무 빠르게 뛰어다녀서 다칠 뻔 함. 많은 안파때문에 이 곳을 겨우야 빠져나갔다. 포켓몬에 열중하는 많은 인파들을 보니 포켓몬 GO의 위력이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아사쿠사 센소지를 둘러보기 위해 츠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역에 자전거를 돌려주러 갔다. (렌트카처럼 다른 곳에 반납도 가능)
아사쿠사 거리
센소지. 소원을 빌었는데 한번에 길 (좋다는 뜻) 이 나왔다.
이후 주변에 있어 들린 스테이크 집
오래된 집인듯한 인테리어지만 데판에서 히레 소고기를 요리해준다. 소박한 데판야끼지만 고기도 부드럽고 참 맛있었다.
스테이크를 먹고, 시나가와 인근에 있는 Archi Depot Tokyo에 다녀 왔다. 입장료는 어른 1000엔, 청소년 500엔.
전시되어 있는 여러 작품들중 반갑게도 내가 어제 다녀온 아사쿠사 문화 관광 센터와 Tsutaya T-SITE의 모형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게 학교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이런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유니클로 매장을 스케일을 작게 만들어 디오라마로 표현하였다.
홍콩의 한 카페.
크리스탈 조형물안에 건축모형이 들어 있다.
이렇게 작품처럼 포트폴리오를 만든 게 인상적이었다.
Archi Depot Tokyo를 떠나면서 발견한 종이공예 풍경. 기모노와 하나비를 형상화하여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다. 일본은 자신들의 문화를 시대에 맞게 잘 해석하고 잘 표현하고 계승한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이후 시나가와역에서 게이큐 전철 (아사쿠사선 직결열차가 있음) 을 타고 분카 호스텔로 갔다.
그리고 이치란 라면이 생각나 또 먹었다. 역시 맛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많은 영감을 얻는다.
물론 먹방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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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9) 9월 9일 일본 도쿄 서남부 여행
Hi Tokyo!
교와 하레데스!
분카 호스텔에는 아침이 커피밖에 없어 다른데로 가기로 하였다.
근데, 규동같은 걸 먹기는 싫어서 주변을 탐색해 보았는데 아사쿠사 가게들이 다 문을 안 열음. 긴자선 아사쿠사역까지 가다 찍은 센소지. 분카에서는 다하라마치역이 더 가까운데 탐색을 위해 아사쿠사역까지 갔다.
긴자선 우에노역. 일본은 참 정돈이 잘 되어있는 나라다. 참고로 긴자선 아사쿠사-우에노 구간은 1920년에 준공되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지하철이다.
우에노역 전경
다카사키선을 타고 오미야 (사이타마) 역까지 가기로 하였다.
다카사키선 전동차 그린카 (Green Car) 내부
오미야역에 도착해서 데마키 스시를 먹었다. 서서 먹어야 하는 음식점이다.
아주 맛있었다.
스시 도시락까지 샀다.
9시 30분까지 도착했는데 개관시간이 10시로 변경되어...
길 건너 미니스톱에서 남은 30분을 보내기로 하였다.
지금 이 부분까지 미니스톱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였다.
시뮬레이터만 플레이하다 보니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에끼벤 대신 스시를...
오미야역 전경
오미야에서 신주쿠까지 직결되는 노선을 타고 시부야로 향한다. 중련 편성이라 두 개의 지하철이 하나로 붙어서 간다.
시부야에 도착해서 우동을 먹었다.
츠타야라는 간판이 시부야 건물에 있어 들어가 봤는데 평범한 북카페였다.
다음 목적지인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에 가기로 했다.
도착해서 찍은 사진.
분야별 책만 있는 것이 아닌 분야별 정보를 모두 카테고리 안에 모아 뒀다. Lifestyle을 제안하는듯 한 느낌이 들었고, 오는 사람들이 그런 문화에 익숙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연결통로.
서점 안에 스타벅스도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수학 귀신'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일본어로도 있다.
10살부터 시작하는 프로그래밍 도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입문편)
알파고 VS 이세돌. 바둑돌로 제목을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테라스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머물고 싶은 공간이였다.
FabCafe에 가기 위해 걸어가다가 전기자전거를 발견해 타봐도 되냐고 물어본 후 타본 자전거. 속력도 빠르고 안정성도 있어 가격을 물어보니.... 440만원. 대만에서 만든 자전거라고 한다.
고등학교.
시부야 골목에 부잣집들이 많았다.
14분 동안 걸어서 Fab Cafe에 도착했다.
Fab Cafe에는 일정 금액을 내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여기서 작업하시는 분들을 보면 개발하는 분들보다는 방향을 잡거나, 아이디어를 만들거나, 설계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다.
음식은 가격에 비해 그닥 맛있는 편이 아니였다.
지금 이 부분까지 Fab Cafe에서 포스팅을 하였다.
Fab Cafe에는 2층도 있는데, 2층은 코워킹 스페이스, 워크샵 운영용도로 사용한다. 이 워크샾은 ZBrush를 이용해서 댄스영상을 시각화시키는 워크샾이였다. 총 8명이 예약하였다. 아쉽게도 워크샾을 시간관계로 듣지 못했지만 이 워크샾 내용을 듣고 개인적으로 Matisse의 춤이 떠올랐다.
가다가 발견한 아디다스 이벤트 부스. 운동복을 플래시를 켜서 사진을 찍으면, 안보이던 운동선수가 비치는 아이디어이다. 이 사진을 매장에 가지고 가면 스포츠 퍼포먼스 상품을 10% 할인해 준다. 많은 일본 젊은이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플라잉타이거 매장에 있었던 노트북 커버. I hate thinking, Kill the computer 등의 문구등이 인상적이다.
Hallo Shibuya! 플라잉타이거 매장 앞 벽화.
시부야에서 우에노까지 긴자선을 타고 가서 타코야끼를 2일 연속으로 먹고, 분카 호스텔까지는 걸어갔다. 가다가 새로 오픈한 것 같은 야끼도리 식당을 발견해 먹고 가기로 하였다.
야끼도리가 너무 맛있었다. 인테리어도 깨끗하고 좋았다.
연어구이 오니기리. 오늘은 여끼까지 먹어주기로 했다.
지금 분카 호스텔에서 글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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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9월 8일 일본 도쿄 서남부 여행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니 너무 비가 많이 왔다. 내가 여행할 때는 비가 온다고, 천둥이 온다고 해도항상 [맑음] 이 유지되는 일명 하레오도코였는데 도착하자마자 비가 너무 많이 온다.
나리타공항 제3터미널 국제선은 보딩브릿지형 탑승교가 아닌, 천막형 탑승교를 사용한다. 따라서, 걸어서 공항 터미널로 들어가 계단을 올라가게 된다.
원래는, 제3터미널을 선택할 이유가 없었지만 표가 너무 빨리 팔려 급하게 예약하는 바람에 제3터미널을 이용하게 되었다.
제3터미널은 기존 제1, 2 터미널과 다르게 새로 지은 티가 팍팍 난다. 1년 5개월 전 오픈한 공항이라고 한다. 무언가 공항 건설 단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제3터미널을 이용할 때는, 셔틀버스를 사용하여 제2터미널로 가거나 (10분 간격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비행기 도착시간에는 거의 30초에 1대 꼴) 아니면 750m를 걸어서 가면 된다. 물론, 걸어서 가는 사람이 바보다.
게이큐 전철을 타고 아사쿠사에 도착했다. 나리타 스카이 엑세스 라인 끝에서 아사쿠사선으로 직결된다. 계속 타고 있으면 하네다 공항까지 간다.
로고가 멋지다
센소지.
아사쿠사 여행자 도움센터
내가 예약했던 숙소인 분카 호스텔에 도착했다.
17세 이상이 아닌 어린이/청소년은 성인이 동반해도 이용할 수 없다고 써 있는데
부모랑 같이 오면 해당사항이 없다. 5일전 갑작스럽게 이 규정을 보고 분카 호스텔에 메일로 물어봐서 확인한 내용이다. 주의할 것.
침대도 칸막이 및 커튼이 있어 독립성이 보장된다.
화장실은 각층에 남자화장실 2개소, 여자화장실 3개소가 있으며, 샤워실은 각 층에 1개, 욕조는 5층에만 있다. 4층은 여성전용 숙소이다.
분카 호스텔에는 외부음식을 들고 입실할 수 없으며, 부득이하게 외부음식을 들고 온 경우에는 7층 커뮤니티 센터에서 음식을 해서도 먹을 수 있다. (식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 완비)
오코노미야끼 및 야끼소바가 먹고 싶어 프론트에 문의해 보았는데 가까운 곳을 소개받아서 이곳에 들렸다. 근데 담배도 피고, 돈도 비싸다...
(음식을 시키면 한사람당 최소 음료를 1잔 이상 시켜야 한다. [초중고생은 해당사항 없음] 식당이라기 보다는 술집인 셈이다)
지도를 받기 위해 여행자 도움센터에 들렸다. 전망대도 있고 디오라마도 있고 좋다.
스카이트리에 걸어가는 도중 찍은 사진
스미다 강
도쿄 스카이트리
스카이트리에 있는 그림이 인상적이다. 강이 움직이는 모습을 화면에 담아 표현한 그림이다. (모니터가 일부 부분에 설치되어 있어 그림이 움직임)
알고 봤더니 그 유명한 Team Lab의 TOKYO SKYTREE mural이라는 작품이였다. (2016.10.12 추가)
그때는 모르고, 지금은 안다.
원래는 치바 공대생들의 로봇 전시를 보려고 했는데 일정이 지연되어 끝나 버렸다. 그래서 스카이트리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어짜피 스카이트리에 올라가도 도쿄타워가 안보인다고 해서 그냥 쇼핑몰에서 타코야끼를 먹기로 했다. 이런것이 여행의 묘미다.
4번째 긴다코.
근데, 어디선가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우동집으로 뛰어간다. 우동이 290엔인데,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서 우동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칸센 신발. 일본은 오타쿠 문화가 아주 잘 발달되어 있다.
아기들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제작한 디오라마
포켓몬 샾. 이곳에 포켓몬 GO 체육관이 있다.
원래 이곳에서 스시를 먹으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아사쿠사로...
토부 스카이트리 선을 타기로 헀다.
아사쿠사 인근 스시집을 찾았다. 여기도 인원이 너무 많은데 밤에는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음식점이라 전 도쿄여행시 못먹었던 라멘을 먹기로 하였다.
자판기에서 쿠폰을 빼서 먹는다. 일반라멘 가격은 790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레시피를 맞추어서 먹을 수 있다. 매운 소스가 좀 많이 있는것도 좋은데 그래도 그나마 뽀얀 원래 국물을 먹고싶어 기본으로 맞췄다.
오늘은 여기까지. 지금 분카 호스텔에 와서 이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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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일본 오이타 온천 여행
아침에 눈을 뜨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화를 내듯 온천증기를 내뿜지만 여전히 평화롭다.
본관 쯔루노유에서 온천을 하였다. 날씨가 너무 맑아 노천온천을 오래 하면 익어버리겠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스기노이 아침뷔페.
종류가 무척 많고 대부분이 즉석요리들이라 굉장히 맛있다.
여행계획을 잡을 땐 쯔유(장마)기간이라 온천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려고 했었다.
그런데 계속 날씨가 맑아 머뭇거리지 않고 체크아웃을 하였다.벳푸시내를 자전거로 둘러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벳푸역 자전거가 다 동이 나 오이타역으로 가기로 하였다. 가마도지옥온천을 못보는 게 아쉽긴 하지만 나는 원래 관광하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소닉. 다음 큐슈여행은 패스를 끊어 여유롭게 기차여행을 해야겠다.
미도리창구에 가서 물어보니 역주변의 렌탈장소를 알려주었다.
오이타은행 빨간 벽돌의 건물이 인상적이다.
도쿄역을 설계한 다츠노킨코가 설계하였고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건물이라 한다.
거리 곳곳에는 메이지시대의 조각가들의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오이타성에 가보았다. 일부만 남겨져 있어 좀 아쉽긴 했다.
바로 옆에 신사가 있어 그곳에서 휴식을 취했다.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고 산책을 나온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세계적인 건축가 반시게루가 설계한 오이타 현립미술관에 갔다.
오이타의 전통공예를 이미지화 한 천정이 인상적이었는데 천정재는 오이타산 삼나무목재이고 바닥은 오이타에서 생산한 돌로 만들어졌다고 미술관 관계자분이 말씀해주셨다.
시간에 따라 빛이 들어오는 각도가 달라지게 한 설계도 인상적이었고 곳곳에 오이타문화를 느끼게 하는 의도도 참 좋았다. 작품들을 감상하고 나니 시간이 꽤 흘러 점심을 먹으러 역쇼핑몰쪽으로 향했다.
여기서도 내가 좋아하는 긴다코를 만날수 있었다.
타코야끼를 먹고 나니 배가 불러 도시락을 사고 기내에서 먹기로 하였다.
맛있게 뚝딱 해치우고
도시락도 구입하고 오이 오차도 세일을 해서 몇병 샀다.
재미있는 오이타 교통버스(발음이 웃기다.)
오이타공항으로 가는 방법이 공항버스밖에 없어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하였다.
공항버스를 타고 오이타공항으로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 ANA밖에 없다.
공항 비밀문
2일 전 내가 나왔던 곳
국내선은 참 활발하다. 근데 국제선은 어디 있지?
헉... 국내선 터미널 바로 옆에 있었다. 국내선 터미널에서 20분을 허비함.
수하물검색실이 따로 없어 X-RAY에 스캔 후 봉인을 한다.
여기도 번역기 오류인듯 하다. (배웅 건네 준다, 카운터에 맡긴다, 포기한다, 먹다 마시다)
보안관이 3명이나 있음.
녹차를 다시 캐리어에 집어 넣으려고 봉인씰을 해제하고 다시 SCAN.
보안관이 웃고 있다.
수하물에 이런 물건은 넣을 수 없다.
출발층에 들어와 겨우 하나뿐인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후 출국심사를 통과...
2일전에 지나갔던 곳
보딩 카운터
국제선 터미널은 정말 이게 전부이다.
근데 로이스 나마 초콜릿은 있다. 저번에는 선물 주려고 했던 것 까지 너무 맛있어 다 먹어버렸다. 그래서 이번엔 여유 있게 10개를 샀다. 나마돌지 않는 나마초콜릿.
입국한 사람들이 속속 빠져나가고
보딩 시작
도착장에 입국심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문 너머로 보인다.
순로? 여기도 번역기...
화물터미널의 화물을 화물기로 옮기고 있다.
여기는 참 특이한게 엘리베이터의 CCTV를 외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마도 항공기에서 내린 사람이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가 다시 타는 일 (출발, 도착동선이 무력화되는 일)이 없도록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이트를 국내선과도 같이 쓴다.
이제 헤어질 시간~ 탑승
이제 출발
항공기에 급유를 하고
힘차게 비상!
딴짓하다 보니 어느새 인천임
검역을 받은 후 셔틀트레인을 타러 간다.
가다 환승센터가 보인다. (보안검색후 출발층 이동)
좁디좁은 셔틀트레인을 타고
자동출입국심사대를 통과
내 수화물은 늦게나와서 전에 자세히 못 봤던 세관을 구경하기로 했다.
나오려면 30분 더 있어야 한다.
휴대품검사용 X-RAY
짐이 드디어 나와 가지고 세관을 자세히 둘러봄
문형금속탐지기와 X-RAY 기기가 있는 구조. 이거도 세관아저씨가 뭐라고 하면 지움.
드디어 나옴. 나오는데 1시간은 걸린 듯.
앞으로의 시간도 여행하듯 그런 마음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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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린버스를 놓쳐 일반버스를 타고 벳푸로 향한다.
높이 올라가는데 좌석버스가 아니라 약간 불안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눈 앞에 보이는 웅장한 초록빛 산들을 보며 감탄하기 바빠졌다.
중간 중간 내리고 타는 사람이 있는 건지 초원같은 곳에 정류장이 있었고
키자마고겐(고원), 벳푸로프웨이등 관광지에도 정차하였다.
그 곳에서는 외국인들이 꽤 탔다.
유후다케와 추루미다케, 드넓은 초원을 보면서 가는 동안 정말 눈이 정화되는 듯 경관이 아주 멋지고 예뻤다. 열차를 놓친 게 아쉬웠는데 더 좋은 일이 되었다.
산 일부에는 왜 나무가 없고 푸른 초원만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알고보니 용암이 굳어 산이 된 거라 풀밖에 자랄 수 없다고 한다.
계속 감탄사를 연발하며 50분 후 벳푸역 니시구찌(서쪽출구)에 도착했다.
벳푸역에서 내려서 왼쪽 (이 사진 시점에서) 으로 가면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 스기노이 호텔 셔틀버스가 세운다.
버스 시간표. (빨간색은 토요일, 일요일, 휴일만 운행한다.) 평일은 배차가 굉장히 기니 참고할 것.
스기노이 호텔 셔틀버스
체크인 카운터.
오래된 호텔이지만 (새롭게 증축한 부분은 인테리어가 아주 좋다.) 바다가 보이는 높은 산에 위치하여 경관이 아주 좋았다.
여기저기 연기가 보이는데 이건 땅속에서 올라오는 온천수증기이다. (절대 밥하는거 아님)
스시, 사시미등 화식코너.
스기노이 호텔의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음식. 내가 히타를 포기하고 온 이유.
대게, 사시미, 스테이크, 피자등 즉석에서 요리사들이 요리를 해주었다.
엄청 많이 먹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연주도 해 준다. 뭔가 축제 분위기다.
디저트도 굉장히 종류가 많다.
이건 아주 일부 그리고 세상에 하겐다즈가 다베호다이(무한정).
저녁식사를 하고 온천풀로 향한다.
누가 보면 공항 탑승교인줄 알겠다.
타나유, 아쿠아가든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여기가 바로 아쿠아가든 온천풀장.
들어가기 전에 검역 (?) 을 굉장히 철저히 한다.
들어가기 전 무조건 샤워를 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타나유(전망이 좋은 대형노천 온천)와 연결되어 있어 그 곳에서 샤워도 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시간마다 레이저 쇼를 해주는데 그건 못찍었다.
유카다를 입거나 호텔슬리퍼를 신거나 룸키를 보여주면 투숙객들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출처 : http://japantraveleronline.kr/af/9022Q/hotel-detail/9651001/, http://www.suginoi-hotel.com/english/facilities/tanayu.html)
수영을 끝내고 온천을 하였다.
타나유는 사람이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대신 다른 웹사이트에 있는 사진을 첨부한다.
여기 온천물은 콸콸 나온다. 유황 냄새도 많이 났다.
바다를 보면서 사우나도 할 수 있는데 아무튼 전망이 죽여줬다.
우리가 간 날은 외국인 보다 일본인이 대부분이었는데 일본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인가 보다.
자판기의 나라답게 타코야키. 세상에 오니기리도 있다.
하지만 먹지는 않았다.
게임센터,볼링장등 레져시설이 있었지만 아침부터 움직인데다 수영, 온천까지 하니
몸이 노곤하여 다음 기회로 미뤘다.
호텔 침대에 누으니 구름 위에 올라간 것 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며 스르르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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