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s Dev Story


평소에 경강선 KTX가 생긴다는 소식과, 고객평가단 모집을 한다는 소식, 개통일 소식을 접해 들었지만 학사일정 및 프로젝트 개발 시간이 빠듯해 갈 수가 없었다.


학교 기말고사와 중요한 프로젝트가 끝난 다음날, '휴식이 필요해 경강선 KTX를 타고 강릉에 다녀올까?' 라는 생각이 들어 나름대로 여정을 짰다.


최근 SW 아이디어 콘서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아이패드를 경품으로 받았는데, 당일 테스트한 결과 카메라 사용시 초록색 잔상이 남아 프리스비 명동 윗층 서비스센터에 교환을 요청했었다.  


그 물건을 받기 위해 여정을 오송 (09:33) 에서 출발, 서울역 (10:35) 에 도착해 잠깐 명동역에 들려 아이패드를 교환받고 다시 서울역 (12:00)에 가 경강선을 타고 강릉 (13:58)까지 가기로 하였다. 이곳에서 안목해변 및 스타벅스 방문 후, 서울에 돌아오는 편은 강릉역 (16:30) - 상봉역 (18:02) 로 발권받았다.



행신행 KTX 704 열차를 탑승한다. 원래는 9시 33분에 열차가 출발해야 하는데 5분이 지연되어 9시 38분에 행신행 KTX를 탑승한다.



KTX 탑승 중 외국인 부정승차자가 있었는데, 승무원이 열심히 번역기 돌리며 의사소통 중... 

그 외국인은 광명역에서 내렸다고 한다.



5분 지연먹고 용산에 도착한다. 여기서 추가로 2분 지연이 발생한다.


원래는 10:35분에 도착해야 하나, 10:42분에 서울역에 도착했다. 용산역에서 7분 지연으로 바뀌었다.



4호선을 타고 잠시 명동에 들린다.



이곳에 인수증을 내고 새로운 아이패드를 수령받는다.



명동에서 30분을 보내고 다시 서울역으로 와서 강릉행 KTX_산천 815 열차를 탑승한다.



정차역 : 서울-청량리-양평-만종-둔내-평창-강릉

그리고 최근들어, 열차 위치 안내 화살표가 생겼다.



입석 자리표에서 배정받은 3호차-4호차 사이에 탑승한다.



경부선을 타다 경원선 - 경의중앙선 - 경강선으로 진입하는 구조다 보니, 서울역을 지나고 고가를 타 용산선과 합류해 경원선 용산역 전철 플랫폼을 통과, 이대로 경의중앙선을 탄다.



열차는 빠르게 서빙고역을 통과중.



강변북로를 지난다.



입석으로 탑승해 승무원이 검표시 표에 체크를 한다.



옥수역을 지나다 교행하는 KTX를 봐 찰칵



열차는 청량리역에 도착한다. 



청량리역 플랫폼을 공사하면서 아주 깨끗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열차는 상봉역 고상홈을 통과하고, 이어서 경강선 KTX 플랫폼을 통과한다. 바로타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경의중앙선 환승이 용이하다.



옆 선로에서 KTX_산천이 고속으로 통과한다. 랩핑이 KTX 산천에서 KTX 평창으로 바뀌었다.



남양주 시내를 170km/h로 통과하고



양평역에 도착한다.



행선 표시기가 맑은 고딕으로 되어 있다.



서원주역은 저속으로 통과하고



만종역에 정차한다. 여기서 10분 지연이 발생한다. 





만종역에서 갑자기 철도경찰이 탑승한다.



이후 고속구간 진입



둔내역에 정차한다. 여기에 고상홈이 설치되어 있다.



KTX_산천 특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탔다.



평창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육성으로 나온다. 나중에 알고보니 차내방송이 먹통이였다고 한다. 

(평창역에서 광명 KTX 셔틀버스 안내를 틀고 있었다...)



열차는 강릉 시내에 진입한다.



단선 구간에 서울행 KTX를 먼저 보내주고 진입



그리고 강릉역에 12분 지연으로 (...) 도착한다.



강릉역에 하차



강릉역에 내리니 뮤직 콘서트를 하고 있었다. 사람 정말 많다.



300번 버스를 타고 20분 후 안목해변으로 도착했다.



역시 동해 바다는 맑고 깨끗하다.



안목해변만 들렸는데도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간다. 

스타벅스에 들린 후 4시에 300번 버스를 탑승해 다시 강릉역으로 간다.



강릉역 전경.



아직도 뮤직 콘서트를 하고 있다.



날 상봉까지 데려다 줄 서울행 KTX를 탑승한다.



모든 KTX_산천을 KTX 평창으로 랩핑한 듯 하다.




옆에는 409호기



우리가 탑승할 차는 404호기다.




강릉역 선로. 쭉 가면 선로가 막혀있다.



서울행 KTX 824에 탑승!



석양이 참 멋있다.



출발 16분만에 진부(오대산) 역에 정차한다. 2분 조착했다고 한다. :)

아쉽게도 이 역에서 사진은 없다.



횡성역에 도착한다.



1시간 30분을 달린 기차는 상봉역에 정차하였다. KTX 상봉역은 상봉역 경의중앙선 - KTX 플랫폼 - 망우역 경의중앙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다.



반대편에서는 강릉행 KTX 평창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강릉행 KTX 평창이 출발한다.



이어 서울행 KTX 평창도 청량리로 간다. 상봉역에서 열차를 탈 사람은 게이트에 태깅하고, 열차를 타지 않는 경우에는 비상게이트로 지나갈 수 있도록 해 준다.


짧은 시간에 해변을 즐길 수 있어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