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1) 비틀로 간 후쿠오카 やすらぎ 여행
침구가 편안해서인지 자고 일어나니 몸이 개운하다.
새벽 5시 커텐을 걷어보니 날이 밝아온다.
온천욕을 했다.
사람이 아무도 없다. 물도 깨끗하다.
해수온천이라 유황냄새는 없다.
조식시작 시간까지 20분 정도 남아 주변산책을 하기로 하였다.
전에 도초지쪽은 둘러봐서 호텔에서 5분 거리의 구시다 신사쪽으로 갔다.
잉어들이 내가 있는쪽으로 따라다닌다.
오미쿠지를 뽑았는데 대길이 나왔다!!!
이른 시간이라 인적도 없고 가게들은 청소를 하며 손님 맞을 준비들을 하고 있었다.
고즈넉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기온에 호텔을 잡은게 참 잘한 일인것 같다.
유형문화재 카시마혼칸료칸.
서양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본가옥.
슬쩍 보니 여행객들이 많이 묵고 있었다.
일본 호텔들은 편의점이 같이 있는 곳이 많다. 호텔과 연결돼 있다.
조식이 꽤 잘나온다던데, 전에 도쿄에서도 도미인에 묵었는데 잘 나오는 편이었다.
지역특산요리들이 꽤 있었다.
조금씩 담고 안담은것도 많은데 종류가 많다.
온천조식 같이 일식 위주이다.
후쿠오카가 복어도 유명한지 복어죽도 맛있었다.
이후 모모치해변에 방문하였다.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해변.
후쿠오카타워에 올라가 보았다.
초등학생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도 보인다.
참고로 올라가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는데,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로비에 도착해서 인화된 사진을 고를 수 있다.
작은 사진은 무료이고 (근데 아주 작다, 1장만 줌) 보통 사진 규격의 큰 사진은 1000엔을 지불해야 한다.
TNC 2층 지역특산품코너에 들렀다.
큐슈지역특산품들이 많이 있었다.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였다.
니시진역주변 이치란 라멘.
여기도 나가하마라멘.
호텔앞 나가하마라멘을 어제 먹으려했는데 자버려서...
이따 먹어야겠다.
호텔로 들어가
어제 산 케익과 음료를 간식으로 먹고 짐을 챙겨 체크아웃하였다.
근처 하카타전통공예관에 가서 하카타인형들과
오리직물들을 보고
향토관에서 오리직물을 짜는 것도 보았다.
신슈소바 타무라에 가서 계절요리 히야시가케소바를 먹고
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건들을 샀다. 노무요구루토도 몇개 사서 보냉백에...한국서 먹을 거다.
나카스 강 주변을 산책하다 이치란 본점에서 라멘을 먹고
하카타역으로 향했다.
JR 큐슈 소속의 통근열차이다. 바닥이 마루다!
우오가시 스시. 밥도 따뜻하고 회도 크기가 적당하고 신선했다. 맛있다!
효탄스시보다 싸고 맛있다. 아쉬운 마음에 이따 먹으려고 스시 도시락을 주문하고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롤 케익(1550엔) 을 마잉구(하카타역 내 ガトー風月)에서 주문하여 보냉백에 넣어 한국으로 가지고 간다.
이후 하카타항으로 가 15:50분에 출발하는 JF347편에 탑승하였다.
Bye Fukuoka!!!
결국 나가하마 넘버원은 못먹었다.
'바로 앞이니까... 언제든지 먹을 수 있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마트에서 산 네기토로동. 맛있다.
부산항에서 갱웨이를 접현하고
터미널로 들어간다.
문제없이 세관을 하이패스로 통과하고
부산역으로!
18시 24분에 도착해 있었던 SRT 347열차. 이 열차는 19시 30분에 364열차로 올라간다.
해가 저물어간다.
수서역을 17시에 출발해 부산에 19시 31분에 도착한 SRT 353열차. 이 열차는 19시 36분에 회차선으로 진입하였다.
운 좋게 353열차가 회차선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안전하게 촬영하였습니다)
부산역 초량밀면에 방문하였다. 보냉백 안 아이스팩이 다 녹는 중이라 스시를 여기서 먹어야만 했다...(가게에 양해를 구했다. 우오가시스시집 담에도 또 갈거다.)
집으로 가기 위해 SRT 374열차 탑승!
은근히 222호기가 자주 걸린다. 오송역에서 자주 타고 다닌 열차 중 하나이다.
이 열차는 18시에 수서역을 출발하여, 부산역에 20:28분에 도착, 다시 21:20분에 수서로 되돌아간다.
열차는 출발하고
어제 롯폰마쓰에서 사서 남은 케익을 지금 또 먹는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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