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s Dev Story

오늘 동아리 시간, 아두이노로 LED를 동작시키고, 버튼 동작 및 RGB까지 해 보았다.

1명 빼고는 아두이노를 다루어 본 아이들이 없었는데 굉장히 재미있고 진지하게 서로 의논해 가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아두이노 KIT는 동아리 비용으로 3개를 구입하여 3모둠으로 같이 사용하였다. 1년 동아리 비용이 이게 전부다. 

아이들이 굉장히 흥미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두이노 KIT가 더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하였다. 이런 동아리를 지원해 주거나 아두이노 KIT를 빌려 주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한 동아리 부원은 가끔씩 내게 아두이노를 빌려간다. 집에서 해 보고 싶은게 많다고 하면서 항상 만든 것을 내게 보여준다. 그 친구의 손으로 코딩한 모습을 보고 개인적으로 깜짝 놀랐다. 

이러한 아이들이 학교마다 1명씩은 있을 것이다. 이런 것도 사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자신에게 재미있는 일에 흠뻑 빠져 있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이 주어진다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정말 뿌듯함을 느낀다. 아이들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경험도 하고, 이렇게 재능 있는 친구를 만나 영감을 얻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도 있어 벅찬 감동을 느낀다. 이 친구들과 함께 멋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세상에 선보일 계획이다.

▲ 2학년 1조

▲ 1학년 1조

▲ 1학년 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