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s Dev Story

826일 동아리 시간에는 아두이노의 개념은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만, C언어의 기술이 부족하여 아두이노를 잘 못 다루는 아이들을 위해 이 수업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1028일까지 완성될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 발표를 하였다.





활동지를 열심히 풀고 있는 모습.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보인다.



 활동지의 내용. 주로 자세한 개념설명은 구두 혹은 PPT로 대체하였고, 활동지에는 꼭 필요한 개념 및 문제들을 주로 수록하였다. 이 문제들은 단순히 언어만 잘 한다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수학적인 머리가 되면 창의적으로 빠르게 풀어 낼 수 있는 문제들이다. 



 한 아이는 수학적인 머리가 뛰어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따로 공부하지 않았는데도 바로 문제를 2분만에 풀어냈다.



 활동지의 개념 부분. C언어 뿐만이 아닌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도 쓰이는 여러 문법들을 탑재하였다. 이로 C언어에만 종속되는 활동지가 아닌 거의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활용 가능한 지식들을 주로 학습하도록 계획하였다.



 1학년에서 컴퓨터를 잘 하는 아이가 개발한 '통합 파일 관리자'. 알집이나 7Zip 등 별도로 압축 프로그램을 깔기 귀찮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안드로이드로도 확장한다고 한다.



 통합 파일 관리자 소스 일부 (파이썬으로 개발)



▲ 아까 소개한 수학적인 머리가 뛰어난 아이는 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유니티' 에 입문하게 되었다. 앞으로 만들어 낼 소프트웨어가 기대된다.



▲ 한 아이가 개발 중인 '천상계 이야기'. 

기존 RPG 툴로 만든 인디게임을 좋아하는데, 해보니까 모두 맵이 작고 버전 업데이트만 많은 것에 갈증을 느껴 직접 게임을 만들어 보기로 계획하였다고 한다. 


이 게임은 처음 시작미션만 끝나면 제한되는 게 없으며, '막장 전개'로 사람들에게 재미를 준다고 한다. 점점 더 흥미진진해 지는 것 같아 기대된다.



원래는 아두이노를 이용한 프로젝트가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자신들의 이야기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펼쳐나가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았다. 이 활동을 해 보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실력이 필요한 것이 아닌 창의력, 그리고 수학 실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