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s Dev Story


침구가 편안해서인지 자고 일어나니 몸이 개운하다.  

새벽 5시 커텐을 걷어보니 날이 밝아온다.




온천욕을 했다.

사람이 아무도 없다. 물도 깨끗하다.

해수온천이라 유황냄새는 없다.



조식시작 시간까지 20분 정도 남아 주변산책을 하기로 하였다. 

전에 도초지쪽은 둘러봐서 호텔에서 5분 거리의 구시다 신사쪽으로 갔다.





잉어들이 내가 있는쪽으로 따라다닌다.



오미쿠지를 뽑았는데 대길이 나왔다!!!




이른 시간이라 인적도 없고 가게들은 청소를 하며 손님 맞을 준비들을 하고 있었다.



고즈넉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기온에 호텔을 잡은게 참 잘한 일인것 같다.



유형문화재 카시마혼칸료칸. 

서양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본가옥. 


슬쩍 보니 여행객들이 많이 묵고 있었다.



일본 호텔들은 편의점이 같이 있는 곳이 많다. 호텔과 연결돼 있다. 



조식이 꽤 잘나온다던데, 전에 도쿄에서도 도미인에 묵었는데 잘 나오는 편이었다.



지역특산요리들이 꽤 있었다.







조금씩 담고 안담은것도 많은데 종류가 많다. 


온천조식 같이 일식 위주이다.



후쿠오카가 복어도 유명한지 복어죽도 맛있었다. 



이후 모모치해변에 방문하였다.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해변.




 후쿠오카타워에 올라가 보았다.







초등학생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도 보인다.



참고로 올라가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는데,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로비에 도착해서 인화된 사진을 고를 수 있다.


작은 사진은 무료이고 (근데 아주 작다, 1장만 줌) 보통 사진 규격의 큰 사진은 1000엔을 지불해야 한다.



TNC 2층 지역특산품코너에 들렀다.

큐슈지역특산품들이 많이 있었다.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였다.





니시진역주변 이치란 라멘.

여기도 나가하마라멘.


호텔앞 나가하마라멘을 어제 먹으려했는데 자버려서... 

이따 먹어야겠다.



호텔로 들어가



어제 산 케익과 음료를 간식으로 먹고 짐을 챙겨 체크아웃하였다.



근처 하카타전통공예관에 가서 하카타인형들과




오리직물들을 보고




향토관에서 오리직물을 짜는 것도 보았다.



신슈소바 타무라에 가서 계절요리 히야시가케소바를 먹고



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건들을 샀다. 노무요구루토도 몇개 사서 보냉백에...한국서 먹을 거다.








나카스 강 주변을 산책하다 이치란 본점에서 라멘을 먹고







하카타역으로 향했다.



JR 큐슈 소속의 통근열차이다. 바닥이 마루다!



우오가시 스시. 밥도 따뜻하고 회도 크기가 적당하고 신선했다. 맛있다!




효탄스시보다 싸고 맛있다. 아쉬운 마음에 이따 먹으려고 스시 도시락을 주문하고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롤 케익(1550엔) 을 마잉구(하카타역 내 ガトー風月)에서 주문하여 보냉백에 넣어 한국으로 가지고 간다.



이후 하카타항으로 가 15:50분에 출발하는 JF347편에 탑승하였다.




Bye Fukuoka!!!



결국 나가하마 넘버원은 못먹었다.


'바로 앞이니까... 언제든지 먹을 수 있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마트에서 산 네기토로동. 맛있다.



부산항에서 갱웨이를 접현하고



터미널로 들어간다.



문제없이 세관을 하이패스로 통과하고



부산역으로!



18시 24분에 도착해 있었던 SRT 347열차. 이 열차는 19시 30분에 364열차로 올라간다.



해가 저물어간다.



수서역을 17시에 출발해 부산에 19시 31분에 도착한 SRT 353열차. 이 열차는 19시 36분에 회차선으로 진입하였다.

운 좋게 353열차가 회차선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안전하게 촬영하였습니다)



부산역 초량밀면에 방문하였다. 보냉백 안 아이스팩이 다 녹는 중이라 스시를 여기서 먹어야만 했다...(가게에 양해를 구했다. 우오가시스시집 담에도 또 갈거다.)



집으로 가기 위해 SRT 374열차 탑승!


은근히 222호기가 자주 걸린다. 오송역에서 자주 타고 다닌 열차 중 하나이다.

이 열차는 18시에 수서역을 출발하여, 부산역에 20:28분에 도착, 다시 21:20분에 수서로 되돌아간다.



열차는 출발하고



어제 롯폰마쓰에서 사서 남은 케익을 지금 또 먹는다.



- 끝 -

후쿠오카에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 이번 연휴에는 집에 있으려 했는데, 너무 서운해서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비행기표가 전부 매진되어 비틀을 비행기값보다 비싸게 겨우 구해 후쿠오카로 향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에 대전역으로 출발하였다.





하늘이 참 예쁘다.



빠르게 달려서 5시 40분에 대전에 도착하였다.



이번에도 KTX 101열차에 탑승!



3분 지연먹고 들어온 101열차. 웬만해선 지연이 안되는데 마산행 선행열차 KTX-산천 401이 뭔 이유에서인지 7분 지연을 먹었다.


역시 코레일 타임.

(101열차를 타는 이유 중 하나가 당일출발로 부산역에 7시 51분에 도착해서인데, 조금이라도 늦으면 배타는데 아주 큰 지장이 생깁니다.)




열차는 동대구역에 들리고



신경주, 울산에 정차한다.


SRT가 308열차를 중련으로 편성했는데, 후행열차에는 아무도 사람이 없었다.

SR의 아주 큰 실수.



대전역에서는 3분 지연이였으나(도착할 땐 2분 지연으로 바뀜), 부산역에는 1분 조착!



택시를 타고 7시 55분 부산항 도착!

참고로 내가 마지막으로 수속한 사람이라고 한다. 


다들 어떻게 일찍 수속받는거지?



조건부운항이라 걱정했는데 아무 문제없이 비틀 탑승!



하늘이 참 맑다....



근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배가 엄청 흔들렸다.



아무튼 하카타항 도착!




입국심사를 받고



야쿠인오도리에 있는 카이센동 히노데 식당에 향했다.




너무 맛있었다.



식사 후 밥과 생선을 조금 남겨 오차즈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그 맛이 굉장히 기가 막힌 맛이다.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이후 오늘 고코쿠 신사에서 하는 노미노이치(flea market) 에 들렸다.






구경온 불독.



유명한 가게들의 푸드트럭들도 즐비하다.




고양이를 위한 가구라고 한다... ;;;



자주 비행기가 날아다닌다. 


후쿠오카 공항 34번(남쪽) 활주로에 착륙하기 위해서는 돌아서 착륙을 하게 되는데, 

바로 롯폰마츠 상공에서 고도를 낮추게 되어 이런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후 후쿠오카시 과학관에 방문하였다.







참고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플레이하였는데, 1등 등급인 S등급과 1등 점수를 차지하였다.



몸동작 따라하기



이러한 여러 체험을 마치고 모은 스탬프를 기기에 넣으면, 중앙에 있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이후 츠타야 서점에 다시 방문하였다.



난 이곳이 좋다. 1층마트도 스타필드같은 분위기인데 오이타카라아게가 진짜 맛있다.



지나가다 마주친 おしゃれな 카라아게 가게

(플리마켓에서 카라아게를 많이 먹어 이곳에서는 다음에 먹기로 하였다.)



パティスリー・ニコ 케이크 가게

정말 맛있게 생겼는데 정말 맛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니쿠이치를 갔으나 웨이팅이 있었다.


30분을 기다려도 예약자들을 들여보내느라 웨이팅이 너무 심각해서



소 사진만 찍고 나옴


이때부터 무언가 어긋나기 시작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텐진 효탄스시. 여기도 웨이팅은 마찬가지.

포장을 하기로 했다. 비싼 오토로를 먹어보려고 1,980엔+VAT(198엔)짜리 2개를 시켰다.


나오는데 15분 걸림;;;



포장을 마치고



호텔로 향했다. 고맙게도 도미인에서 컴포트 트윈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다.



참고로 도미인 기온 7,8,9층에 무료 음료 자판기가 있는데 얼음, 우롱차, 오렌지주스 등을 뺄 수 있다. 진짜 좋은 서비스인것 같다.


커피랑 녹차는 캡슐로 우려먹을 수 있다.



캐널시티에서 사먹은 타코야끼.


호텔온천에서 빠르게 씻고 캐널시티로 갔다. 캐널시티에 가니 가게들에 웨이팅이 하나도 없고 맛있는 것도 많았다.

원래 마감시간이 9시인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가게가 오후 11시 (L.O. 10:30 PM) 까지 한다.


진작 알았으면 갔을텐데. 아쉽다;;



도미인에서 제공해준 소바와 효탄스시를 먹고나니 너무 배부르다.( 효탄스시는 회도 두꺼운 편에 속하고 밥량도 많다.)


 야간 산책과 야식(호텔 앞 나가하마라멘)을 계획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바로 잠이 들어 버리고 말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니 신칸센이 지나가고 있었다.




온천욕을 한 후 바로 조식을 먹는다.



호텔의 빵과 카라아게가 정말 맛있었다.





호텔 로비. 정말 넓고 라운지도 있어서 좋았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여행객들이 직접 남기는 생생한 여행 후기들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후 도초지와 쇼호쿠지로 가기 위해 하카타천년문을 통과하였다.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곳.






좀 이른 시간이라 스님들이 명상 하듯이 정원을 쓸고 있는 곳도 있었다.



 도초지에 방문하였다.




조용하고 깨끗하다.




염주를 돌리며 모든 번뇌를 잊고.




천천히 산책을 하며 근처에 있는 쇼호쿠지를 둘러보았다.








정말 멋있다.



옆에 있는 Seshinin Temple에는 모래정원도 있다.



이후 다자이후에 가기 위해 기온역에서 열차를 탑승하였다.




텐진역에서 내려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으로 이동하였다.



다자이후행 급행 열차를 탑승한다.




다비토를 타고 싶었으나 시간이 어긋나 못타고



 다자이후로 이동



30분을 달려 다자이후에 도착하였다.







유명한 명소에서 다들 아이스크림을 들고 인증샷을 찍는 것 같아 나도 찍어보았다.



다자이후 스타벅스



구석에 고양이가 있다.



학문의 신을 모신 다자이후 텐만구에 도착하였다.


소 머리를 만지면 좋은 곳에 합격한다고 해서 만져 보았다.



손을 먼저 씻고



신사에 들어가 참배를 한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에는 절대로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고 한다.




젓가락 가게도 들려보고



이후 이치란 합격라멘을 먹었다.



다른 이치란 가게들과 달리 그릇 모양이나 가격이 다르다. 그릇도 젓가락도 오각형.



이후 오픈시간인 11시에 맞추어 Sushi Ei 스시집으로 이동!





정말 맛있었다.




이후 다비토를 타고 텐진역으로 이동하였다. 


돌아가는 열차는 직통열차가 없기 때문에 다자이후에서 니시테쓰후쓰카이치역까지 간 후, 

후쿠오카(텐진)역까지 다른 열차를 이용한다.




환승연계가 잘 되어있다.




하카타역 마잉구로 이동하여 필요한 물건을 샀다.









요도바시 카메라로 가서 콘센트(110V)를 산 후





스시를 먹으러 스시키치산페이로 이동하였다.



여기도 정말 맛있었다.



정말 친절하시다.



마잉구 들어가는 입구에 약국이 있다.

마스크나 기타 약품을 싸게 판다.


마잉구 내 케익 가게에서 케익을 산 후



호텔에 맡긴 짐을 챙기고 하카타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이동



하카타항으로 가는 버스는 KITTE 건물 반대편에서 탑승한다.



비틀 수속을 마치고


(수속 1시간 전까지 오라 하지만, 3시 50분 347편 수속마감시간은 3시 20분이다.) 

(참고로 출국심사는 3시 10분쯤부터 시작한다.)



하카타항에 면세점이 있다.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구역이라 자세히 찍지는 못했다.





탑승시간이 다 되어 비틀 347편에 탑승한다.



3시간 동안 항해한 후



부산항에 도착하였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부산역에 도착하였다.

걸어서 한 20분 정도 걸리는 듯 하다.


위 사진의 장소는 SRT 승무원이 운행을 마치고 방문하는 SR 부산승무센터이다.



KTX 162열차에 탑승한다.



열차는 울산역을 지나고



동대구역에 정차한 이후



대전역에 도착하였다.



케잌이 좀 찌그러졌지만 



마잉구에서 사온 음식들은 정말 맛있었다.



새벽 5시에 일찍 대전역으로 출발하였다. 




5시 40분에 빠르게 대전역에 도착하였다.



101열차 승차권을 발권받고



플랫폼으로 내려간다.



6시 01분에 도착한 마산행 KTX 401열차.

정말 새벽 첫차를 타고 대전에 오는 사람들이 많은듯 하다.



마산행 KTX-산천 401열차가 출발하고



내가 탈 KTX 101열차가 도착!



동대구역을 찍고




신경주, 울산을 찍고




부산역에 도착하였다.



바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해 체크인을 받고

(참고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을 때 비틀에서 빨리 오라고 전화가 왔다. 그때가 7시 58분... 참고로 나말고 체크인하는 사람이 6명 더 있었다.)



체크인을 마치고 출국심사장으로 들어갔다.



비틀 탑승!




기차를 타는 것처럼 굉장히 안락하고 편했다. 비틀내에서 판매하는 하겐다즈도 한개 먹고



하카타항에 도착!



中世博多うどん 春月庵 承天寺前店에 방문하여 소바 점심식사를 하였다.

정말 맛있었다. 현지인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였다.


밑에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을 첨부하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812-0011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前1丁目7−1 / +81 92-473-2911


화요일 오전 11:00~오후 4:00

수요일 오전 11:00~오후 4:00

목요일 오전 11:00~오후 4:00

금요일 오전 11:00~오후 4:00

토요일 오전 11:00~오후 3:30

일요일 휴무일

월요일 오전 11:00~오후 4:00


(*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소바가 다 떨어지면 영업하지 않으니 참고)



이후 D&D DEPARTMENT FUKUOKA에 방문하였다.

옛날 사가여행 때 엄청 돌아서 이곳에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여기 레스토랑이 궁금한데 점심은 먹은 후라 음료만 주문해보았다.





주말 호텔비는 장난 아니다. 그럼에도 니시테츠 호텔 크룸 하카타는 역 바로 근처고 최근에 오픈한 곳이라 인기가 많다. 

겨우야 예약할 수 있었다. (http://nnr-h.com/croom/hakata/)


호텔에 짐을 맡긴 후



하카타역으로.

 옥상정원에 들러보았다.



좀 있으면 어린이날이라 코이노보리가 장식돼 있었다.



어린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손님들이 대부분.




하카타역서 지하철을 타고



텐진역에서 내려 어크로스후쿠오카를 향했다.



텐진중앙공원은 작은 공원이지만 주말마다 행사를 하는 것 같다. 

이 날은 세계각국요리페스티벌을 하고 있어 푸드트럭들이 가득했다.



https://www.acros.or.jp/r_facilities/stepgarden.html

어크로스 후쿠오카 각종 전시나 공연을 하는 곳인데 토 일에 스텝가든이 개방한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다.




오솔길 같이 되어 있고 중간에 조그마한 인공폭포도 있었다.




정상에 오르니 아사히TV에서 취재를 나와있었다.

 내게도 인터뷰를 하였다. 



하카타포트, 후쿠오카타워,돔도 가까이 보이고 경치가 아주 좋았다.





텐진시내를 가로질러 다이묘로 향했다.



유명한 효탄스시 본점.

 담에 먹어보려고 사진만 찍고




애플스토어도 잠깐 들리고




앨리스샵에 들려 선물도 샀다.



옷구경들을 한 후



목적지인 그로스넥스트에 방문하였다.

https://growth-next.com/




페교된 다이묘초등학교가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변신하였다.




메이커스페이스에 들려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간단히 메이킹을 해 본 후



 미나미텐진역에서 전철을 타고



롯뽄마츠역 후쿠오카시립 과학관으로 갔다.

https://www.fukuokacity-kagakukan.jp/










너무 재미있고 참신하다.

아쉽게도 문을 닫을 시간이 되어 2층 츠타야서점으로 갔다.




만화책을 산 후




1층 마트에서 하겐다즈와 오이타 카라아게를 먹고 (카라아게는 금방 튀겨서 완전 맛있다.)

먹음직스러운 스시 도시락과 음료를 산 후 근처 오호리공원으로 걸어갔다.




가면서 본 후쿠오카 대학 부속고등학교.



오호리공원역까지 전철을 타고 가면 갈아타기 위해 텐진역과 텐진미나미역 사이를 엄청 걸어야 해서 걷는 게 빠르다.

오호리 공원은 엄청 넓고 예쁘다.



운동이나 산책 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공사중인 곳 펜스에 그려진 벽화들. 예쁘다.



내가 좋아하는 네기토로.


네기가 들어가서 네기토로가 아니라 뼈에 붙은 토로를 긁어낸 거라 네기토로라 한다고 한다.



소풍 온 것처럼 아까 산 스시를 먹었다.



스타벅스서 음료를 마시며 과제를 잠깐 한 후




오호리공원역으로 향했다.

어떤 분이 대어를 낚았다. 


먹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먹지는 못하고 호수로 다시 돌려보낸다고 한다.



다시 하카타역으로



텐진호르몬에 웨이팅이 너무 많아



현지인이 많은 KITTE 텐진호르몬으로 이동




호르몬과 스테이키를 먹었다.

맛있다.



호텔로 돌아와



체크인을 하고



비싼데 방은 진짜 작다. 그래도 침대가 커 불편함은 없었다.

(싱글룸이든 더블룸이든 방 크기도 침대크기도 똑같다.)

대욕장에서 온천을 하였다.(온천물 아님,연수한 물인듯,대욕장은 크고 깨끗함)



이후 하카타역 신신라멘을 먹었다. 



주변을 산책하고 


                                                         

호텔밑 편의점서 간식을 사 먹은 후 잠이 들었다. 

쓰고 나니 하루를 진짜 알뜰하게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을 여행처럼 살아야지.

대마도 히타카츠는 2016년 11월, 2017년 2월 총 2번을 방문한 상태라 이번에는 이즈하라로 가 보기로 하였다.

이즈하라행 코비 왕복을 예매했는데 8시 30분 출발이라, 08:05에 부산역에 도착하는 SRT 301열차를 타긴 힘들것 같고, 부산역에 07:51에 도착하는 KTX 101열차를 타기로 하였다.


아침 4시에 일어나 5시에 출발, 50분을 달려 대전역에 도착하였다.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역에 사람이 많았다.


부산까지 가는 KTX 101 승차권을 자동발매기에서 발권받고, 

(KTX 101열차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매진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장발권이 가능하다. 단, SRT 301열차는 월요일에는 예외다.)



KTX 101열차 탑승!



내가 탈 KTX가 도착했다.



KTX 101열차는 44분을 달려 지연 없이 동대구역에 도착하였다.



동대구역에서 타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열차는 울산역에 정차하고,



정시에 부산역에 도착하였다.


코비 수속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부산역 도착 5분 전 카카오택시를 불렀다. 

사실 걸어서 가기에도 애매한 거리이기도 하고 택시타기에도 애매한 거리이긴 한데 그냥 택시를 택했다. 


(직선거리로 2분이나, 신호/유턴 등으로 5~8분 소요)



7시 56분에 빠르게 코비 카운터에 도착했다. 내가 마지막 손님이었다.



티켓을 발권받고 서둘러 코비에 탑승한다.



보안검색이 엄청 밀려 들어가는데만 20분 넘게 걸렸다. 부산에서 오신 지각하신 손님 2명과 나 빼고 전부 다 배에 탑승한 상태였다.



아무튼 문제없이 부산 출발!



약 2시간 정도를 달려서



이즈하라항에 도착한다.



다들 먼저 내리려고 가방 들고 자신의 몸을 출입구 쪽으로 쑤셔넣고 있었으나,



사진을 찍고 있던 나는 자연스럽게 제일 먼저 하선하게 되었다.


코비 승무원이 일본 CIQ(Customs, Immigration, Quarantine)에 탑승자 명단을 전달하고 있다.



제일 먼저 입국심사를 받아, 1분 30초만에 입국심사와 세관을 통과하였다.


입국심사는 신고서 주자마자 바로 스티커를 붙여 줬고

세관에서 여권에 입국스탬프가 많은 것을 보고 바로 통과시켜 주었다.


이즈하라항은 출국/입국을 한곳에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구조다. 즉, 입국심사대가 출국할때에는 출국심사대로 변한다.

세관검사대는 면세품 영수증을 처리하는 곳으로 변한다.




빠르게 이즈하라항을 빠져나가



시내를 둘러본다.





티아라몰을 찍고 본능적으로 스시야에 향했다. 대기손님이 꽤 있었다.




いただきます!



룰렛을 돌렸는데 결과는 꽝

ざんねん;;



맛있게 잘 먹었다.

ごちそうさまでした!!!



이후 잇케이라멘에 방문. 웨이팅이 너무 길었다. 그리고 다 한국인이다...


잇케이라멘을 갈 바에는 하루짱(대마도공항 인근), 아나구라(심야식당,18시~익일03시) 를 가는 것을 추천한다.

당일치기라면 어쩔 수 없지만...



기본 라면은 800엔, 차슈면은 1000엔이다.



흐린 대마도 날씨는 금세 맑아졌다. 나는 はれおとこ。



1시간 정도를 기다려 먹은 라멘인데 너무 맛이 없다...




바로 티아라몰로 이동!



필요한 물건들을 산 후에



가네이시성 동쪽누문유적을 지나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를 방문하였다.



이후 조선통신사기념비에 방문하였다.



쓰시마역사민속자료관. 자전거 렌탈도 가능하다고 한다.


전동자전거 렌탈 가격을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전동 어시스트 부착 자전거 (YAMAHA 제 PAS CITY-X 20 인치) 


 4 시간 이내 1,000 엔 

 8 시간 이내 1,500 엔 

 24 시간 이내 3,500 엔 

 24 시간 이상 4 시간마다 1,000 엔 가산


※ 임대료 외에 보증금 1,000 엔이 별도 필요합니다. 보증료는 자전거 반납시 환불합니다. 




대마도 면세점으로부터 나오는 행렬. 사람이 너무 많다. (왼쪽 건물이 면세점이다. KOBAN은 파출소)




부두로 돌아가는 도중 패밀리마트가 있어 방문하기로 하였다.



항상 마시는 노무 요구루토!

いつも飲む、のむヨーグルト!



하천을 따라 걸으며



이즈하라항에 도착하였다. 유류세 500엔, 부두세 200엔을 납부하고 티켓을 받는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하천을 찍어 본다.




이키를 거쳐 후쿠오카까지 가는 페리



2층 보딩브릿지와 연결되어 있다.



과거 입국심사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방문해 보았다.




출국심사장으로 이동한다.



아까 1등으로 나왔던 문으로 다시 들어간다.



세관 영수증 검사를 마치고



출국심사를 받는다.



코비 탑승!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아까와는 다른 갱웨이를 이용한다.



1시간 45분만에 부산 도착!




입국심사를 받고



부산역 도착!



승차권자동발매기에서 SRT 360열차 승차권을 끊고



수서행 SRT 360열차에 탑승한다.




동대구 도착!



40분가량 달린 후 대전에 도착하였다.



15분을 더 달려



오송 도착!



-対馬がいしゅちゅ(外出),끝 -




대마도로 가기 위해 부산역까지 가는 KTX에 탑승한다.

대마도행 배는 대부분 아침에 출발하므로, KTX/SRT 첫차를 탑승해야만 제 시간에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2018년 기준으로, 대마도행 배를 타기 위한 고속열차 스케쥴은 아래와 같다.


<경부고속선 열차(첫차) 스케쥴> (2018년 기준)


부산항 9시 출발 배를 기준으로, 아래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X 101 서울(05:15) - 광명(05:31) - 대전(06:12) - 동대구(06:58) - 신경주(07:16) - 울산(07:29) - 부산(07:51)

SRT 301 수서(05:30) - 동탄(05:45) - 오송(06:09) - 대전(06:26) - 동대구(07:12) - 신경주(07:30) - 울산(07:43) - 부산(08:05)

KTX 103 용산(05:30) - 광명(05:46) - 천안아산(06:08) - 대전(06:32) - 김천구미(06:55) - 동대구(07:24) - 신경주(07:42) - 울산(07:55) - 부산(08:17) 

(KTX 105 열차도 이용할 수 있으나, 조금 서둘러야 이용이 가능함)


 * 출발지가 수원인 경우, 광명(KTX)역이나 동탄(SRT)역을 이용해서 첫차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 출발지가 천안,아산인 경우, 천안아산역에서 KTX 103열차를 탑승합니다.

 * 출발지가 세종,청주인 경우, 오송역에서 SRT 301열차를 탑승합니다.

 * 출발지가 김천,구미인 경우 김천(구미)역에서 KTX 103열차를 탑승합니다.


 * 광명(KTX), 대전, 동대구, 신경주, 울산역에서는 위 세 열차 전부 이용 가능합니다.


 (배가 부산항에서 8시 30분 출발인 경우, 무조건 KTX 101열차를 이용해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2016.12.09 이후,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SRT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우리 집에서는 서울역이 더 가깝기 때문에 서울역 출발 KTX를 이용하였다.




승차권 자동발매기에서 KTX 101열차 표를 구입한다. 첫차는 특별한 날이 아닌 이상 현장에서도 발권 가능하다.

(단, SRT 301열차는 월요일에 한해 매진이 된다. 동탄~울산간 이용객이 많은 듯...)






KTX 101에 탑승!



자리가 텅텅 비었다.



승무원께 부탁드려 열차시간표를 종이로 받았다.



동대구역에 빠르게 도착하였다.



이 승강장에는 KTX 101이 출발한 후 SRT 301열차가 도착한다.


(SRT 301열차가 동탄역 이후 오송역에 정차하는데, 정차하는 이유가 바로 KTX 101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인것 같다. 사실 다이어상 KTX 101이 SR 분기점을 지나고 6분 후에 SRT 301이 분기점을 통과하기 때문)




동대구역 신호기에 파란 불이 들어오고, 열차가 출발한다.



슬슬 동이 튼다.



울산역 정차 이후



부산역 도착




원래 니나호로 발권하였으나, 파고가 높다는 이유로 니나호가 결항되고, 여행사에서 코비호로 바꿔주었다.

대신 출항시간이 10분 빨라지니까 조금 더 일찍 와달라는 부탁을 하셨다.


나는 부산역에서 숨을 돌리고 8시 20분에 수속카운터에 도착하였다.



출국 도장을 받고



오늘은 사람이 많이 없었다.



탑승시간이 되어 부두로 이동




대마도행 배에 탑승한다.




KJ616 BUSAN(08:50) - HITAKATSU(10:00)


히타카츠 도착!




나기사노유 온천은 안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 홈페이지 사진을 퍼왔습니다.

(http://nagisanoyu.jp/shisetsu.html)


아무도 없이 전세내서 온천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기사노유 온천을 들린 후, 미우다 해수욕장에 방문하였다.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좋은 사진이 안나와서 아쉽다.



하지만 완전 힐링되는 날씨다. 조용하고 상쾌하다.



미우다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산라쿠 스시에서 점심 식사!






18은행... ㅋㅋㅋ




밸류마트로 이동한다.



밸류마트에서 간식거리들을 산 후 인근 신사로 이동하였다.


참 고요하고 좋다.



이후 토요포대 유적지에 방문한다. 인근에 자위대 초소가 있었다.





정말 아무도 없어서 좀 무서웠다.



귀국편 배를 탈 시간이 다 되어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당일치기는 솔직히 너무 짧다.



코비 수속을 마치고



부산항으로 이동한다.




입국수속과 세관검사를 마치고



SRT 356열차를 탑승한다.



204호기+202호기 중련편성이다.





근데 정말 사람 아무도 없다...





동대구부터 사람이 조금씩 탔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람이 없다.




내가 탄 11호차에만 사람들이 많이 탔다.




수서역 도착



내가 타고온 356편은 371편으로 부산으로 돌아간다.



수서역 이마트건물에 있는 지하상가 무궁화생고기에서 고기를 먹고 이번 여행을 마친다.



평소에 경강선 KTX가 생긴다는 소식과, 고객평가단 모집을 한다는 소식, 개통일 소식을 접해 들었지만 학사일정 및 프로젝트 개발 시간이 빠듯해 갈 수가 없었다.


학교 기말고사와 중요한 프로젝트가 끝난 다음날, '휴식이 필요해 경강선 KTX를 타고 강릉에 다녀올까?' 라는 생각이 들어 나름대로 여정을 짰다.


최근 SW 아이디어 콘서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아이패드를 경품으로 받았는데, 당일 테스트한 결과 카메라 사용시 초록색 잔상이 남아 프리스비 명동 윗층 서비스센터에 교환을 요청했었다.  


그 물건을 받기 위해 여정을 오송 (09:33) 에서 출발, 서울역 (10:35) 에 도착해 잠깐 명동역에 들려 아이패드를 교환받고 다시 서울역 (12:00)에 가 경강선을 타고 강릉 (13:58)까지 가기로 하였다. 이곳에서 안목해변 및 스타벅스 방문 후, 서울에 돌아오는 편은 강릉역 (16:30) - 상봉역 (18:02) 로 발권받았다.



행신행 KTX 704 열차를 탑승한다. 원래는 9시 33분에 열차가 출발해야 하는데 5분이 지연되어 9시 38분에 행신행 KTX를 탑승한다.



KTX 탑승 중 외국인 부정승차자가 있었는데, 승무원이 열심히 번역기 돌리며 의사소통 중... 

그 외국인은 광명역에서 내렸다고 한다.



5분 지연먹고 용산에 도착한다. 여기서 추가로 2분 지연이 발생한다.


원래는 10:35분에 도착해야 하나, 10:42분에 서울역에 도착했다. 용산역에서 7분 지연으로 바뀌었다.



4호선을 타고 잠시 명동에 들린다.



이곳에 인수증을 내고 새로운 아이패드를 수령받는다.



명동에서 30분을 보내고 다시 서울역으로 와서 강릉행 KTX_산천 815 열차를 탑승한다.



정차역 : 서울-청량리-양평-만종-둔내-평창-강릉

그리고 최근들어, 열차 위치 안내 화살표가 생겼다.



입석 자리표에서 배정받은 3호차-4호차 사이에 탑승한다.



경부선을 타다 경원선 - 경의중앙선 - 경강선으로 진입하는 구조다 보니, 서울역을 지나고 고가를 타 용산선과 합류해 경원선 용산역 전철 플랫폼을 통과, 이대로 경의중앙선을 탄다.



열차는 빠르게 서빙고역을 통과중.



강변북로를 지난다.



입석으로 탑승해 승무원이 검표시 표에 체크를 한다.



옥수역을 지나다 교행하는 KTX를 봐 찰칵



열차는 청량리역에 도착한다. 



청량리역 플랫폼을 공사하면서 아주 깨끗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열차는 상봉역 고상홈을 통과하고, 이어서 경강선 KTX 플랫폼을 통과한다. 바로타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경의중앙선 환승이 용이하다.



옆 선로에서 KTX_산천이 고속으로 통과한다. 랩핑이 KTX 산천에서 KTX 평창으로 바뀌었다.



남양주 시내를 170km/h로 통과하고



양평역에 도착한다.



행선 표시기가 맑은 고딕으로 되어 있다.



서원주역은 저속으로 통과하고



만종역에 정차한다. 여기서 10분 지연이 발생한다. 





만종역에서 갑자기 철도경찰이 탑승한다.



이후 고속구간 진입



둔내역에 정차한다. 여기에 고상홈이 설치되어 있다.



KTX_산천 특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탔다.



평창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육성으로 나온다. 나중에 알고보니 차내방송이 먹통이였다고 한다. 

(평창역에서 광명 KTX 셔틀버스 안내를 틀고 있었다...)



열차는 강릉 시내에 진입한다.



단선 구간에 서울행 KTX를 먼저 보내주고 진입



그리고 강릉역에 12분 지연으로 (...) 도착한다.



강릉역에 하차



강릉역에 내리니 뮤직 콘서트를 하고 있었다. 사람 정말 많다.



300번 버스를 타고 20분 후 안목해변으로 도착했다.



역시 동해 바다는 맑고 깨끗하다.



안목해변만 들렸는데도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간다. 

스타벅스에 들린 후 4시에 300번 버스를 탑승해 다시 강릉역으로 간다.



강릉역 전경.



아직도 뮤직 콘서트를 하고 있다.



날 상봉까지 데려다 줄 서울행 KTX를 탑승한다.



모든 KTX_산천을 KTX 평창으로 랩핑한 듯 하다.




옆에는 409호기



우리가 탑승할 차는 404호기다.




강릉역 선로. 쭉 가면 선로가 막혀있다.



서울행 KTX 824에 탑승!



석양이 참 멋있다.



출발 16분만에 진부(오대산) 역에 정차한다. 2분 조착했다고 한다. :)

아쉽게도 이 역에서 사진은 없다.



횡성역에 도착한다.



1시간 30분을 달린 기차는 상봉역에 정차하였다. KTX 상봉역은 상봉역 경의중앙선 - KTX 플랫폼 - 망우역 경의중앙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다.



반대편에서는 강릉행 KTX 평창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강릉행 KTX 평창이 출발한다.



이어 서울행 KTX 평창도 청량리로 간다. 상봉역에서 열차를 탈 사람은 게이트에 태깅하고, 열차를 타지 않는 경우에는 비상게이트로 지나갈 수 있도록 해 준다.


짧은 시간에 해변을 즐길 수 있어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11월 17일에 시승을 해 봤지만, 11월 29일에 또 한번 시승을 해 보기로 했다.



게이트로 들어간다.












이젠 승차권 발매 프로그램도 코레일, SR 둘 다 호환되도록 만들었다.



전광판은 조만간 바꾼다고 한다.



주차장은 어떻게 설계가 되었을까 궁금해서 잠깐 밖에 나가 봤다.



아직 고객평가단 시승기간인데도 차끌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



출차는 무인정산기로 결제하는듯.






수서역에도 TMO가 있다.











라운지도 있다.






라운지 안에서는 열차 출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0분 전 열차에 탑승하러 간다.






지제행 SRT. 지제 찍고 다시 수서로 오는 편성이다.



이번에 탈 SRT는 305호기.





탑승.



11월 29일에는 특실을 예매해서 특실로 타고 간다.



복면가왕이 나온다.



아무튼 이제 출발



노숙자 사건 등 고객평가단 사건사고가 많이 생겨 검표를 철저히 한다. 주식회사SR이 무료로 SRT 티켓을 뿌렸기 때문에 발생한 사고이다.




SRT 특실은 약간 불편하다. 개인적으로 KTX-산천 특실이 제일 편하다.




수서에서 타는 사람도 많지만 동탄도 은근히 수요가 있다.



입석 시트.









SRT는 율현터널을 빠져나와 지제역으로 향한다.



지제역은 사람이 별로 없다.






오송역에 세운다.



이놈도 11일 후에는 SRT로 변신한다.



부산까지 타고 갈수 있지만 빠르게 복편을 탑승하기 위해 대전에서 내린다.



대전역에서 내림.



개통 후에는 SRT로 뜬다.




볼거 없어서 그냥 복편 타고 감.



코레일 역사에서 SR역사로 가는 복편은 검표를 더 철저히 한다.





40분만에 수서 도착


















특실 물품







지난 7년간 수서고속철도에 대하여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철도를 민영화한다고 안전성 문제는 어떡하냐 등등... 결국 완전 민영화되지는 못하고 코레일의 자회사, (주) SR이 차려졌다.


SR은 SRT라는 고속철을 새로 도입하여 KTX와 경쟁 모델을 갖추겠다고 하고, 코레일 KTX가 출발하는 서울역과 달리, 초반부터 고속으로 달릴 수 있고 강남 주변에 위치한 수서에서 출발하도록 하였다. 천안아산역부터는 코레일 KTX와 같이 운행해 여기서 경쟁 모델을 갖추게 된다.


12월 9일부터는 KTX나 SRT 중 원하는 고속철을 골라서 탑승할 수 있다.


덕분에 코레일은 갑자기 서울역/용산역 구분없이 경부, 호남선 KTX를 탑승하도록 할 수 있게 바꾸었고, 마일리지 체계도 새로 만들었다.


근데, SRT도 말이 많았다. 신갈 활성단층 바로 위에 위치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개통일이 지연되었고, 노숙자들이 무임승차하고...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가 보겠다.


SR에서는 SRT를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주중 열차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고객 평가단을 모집하였다. 말만 고객평가단이지 그냥 열차표 예매다. (수서, 동탄, 지제 - 부산, 목포(광주송정) 구간만 예매 가능)


11월 14일 5시부터 예매가 시작되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예매를 시도해서 30분이나 기다려서야 예매를 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표는 전부 매진... 휴일을 알뜰하게 쓰고 싶어 시승만 하지 않고 평소에 가고 싶었던 대마도를 가기로 하였다. 원래는 이즈하라로 가려고 했는데 출발이 8시 30분이라 (SRT 부산역 도착은 8시) 히타카츠로 가게 되었다.



▲ 새벽 5시 28분 SRT 7851 열차를 타기 위해 4시에 SRT 수서역에 도착했다.




▲ 역사는 서울역처럼 넓지는 않다. 그냥 대합실 크기는 광명역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 나는 홈티켓 예매를 신청해 미인쇄 재발매 상태로 종이 승차권을 받을 수 있었다.

모바일로 예매시에는 종이 승차권을 받을 수 없음. 주의!!!



어느덧 출발시간이 다가왔다.



수서역 승강장은 이렇게 생겼다. 내가 사진찍은 곳 바로 뒤에는 환승통로가 있어 3호선, 분당선과 바로 환승이 가능하다.



SRT 동력차. 306편성이다.



코레일 열차정보표시기는 둥근모꼴을 써서 너무 촌스러웠는데 SRT는 굴림으로 해놓으니까 좀 낫다.



"안내 말씀 드립니다, 부산행 SRT 7851 열차가 곧 출발합니다."



3호차 특실로 예매를 했다. 참 아늑하고 좋은데... 시트가 너무 거칠다...



여기는 4호차 임산부/교통약자 우선배정석인데, 일반석보다는 승차감이 더 좋다. 일반석과 동급이라 예매시 4호차를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종료된지 2년 6개월 지난 XP를 아직도 쓰나... (게다가 이 열차는 2016년 제작한 편성임)



부산행 SRT. 앞으로 이 열차가 흔해질 날이 멀지 않았다.



일반실 전경. 좀 불편해 보인다.



소음은 KTX보다 훨씬 심하다. 갈땐 아니였는데 올때는 탈선하는 줄... 흔들림이 너무 심하다.



어느덧 이 열차는 동탄역에 도착한다.



동탄역 부본선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본선에서는 200km의 속도로 통과하기 때문에 기존 스크린도어보다 1.6배 더 튼튼하게 지었다고 한다.



근데 왜 이격을 두었을까? 갇히면??? (근데 갇힐 일은 없다. 승무원들이 몇명씩 밖에 서있기 때문)



여기서 대부분의 승객들이 타서 앉아 갔다.

문이 닫히고, 열차가 출발한다.



특실 서비스 물품을 준다. SRT 기념 박스와 쿠키, 베리넛츠, 물티슈, 가글이 들어 있다.



KTX에서는 연합뉴스를 틀어주는데 SRT에서는 MBC VOD를 틀어 준다.



안내방송도 KTX는 '빠르다' 라는것만 강조하는데 SRT는 '편안함' 까지 음악에 담고 있는 것 같다. 둘의 차이점.



일단 베이스는 KTX-산천과 똑같다.



자판기는 현재 운영을 안하는 상태




두 기차 사이의 모습. 세개의 박스를 이으면 하나의 기차가 된다고 한다.



지금도 소음은 심하다.



아직 해가 안떴다. (옥천 인근)



구미를 지나서야 해가 떴다.



1시간 30분만에 동대구 도착!



잠깐 나와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열차는 출발한다.



동대구 차량사업소.




경주까지 가니까 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울산역 도착



뭔가 휑하다.




특실 문. 이게 자꾸 안닫혀서 승무원들이 엄청 고생했다.



새로운 고속철도 SRT!



다시 올라탄다.



옆 승강장에서는 사람들이 서울 가는 KTX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300km 주행



분명히 매진인데 아무도 안앉아있는 일반실...




냉장고와 온장고도 있다.



드디어 부산 도착!



그렇습니다. 여기는 부산입니다.



2시간 31분 걸리는 SRT를 무료로 이용... :)



이 열차는 다시 수서로 올라간다.



열차상태 표시기 전광판에는 SRT TEST라고 적혀 있다.





아까 있던 SRT는 KTX만 있는게 쪽팔렸는지 회차선으로 도망가버렸다.




부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부산국제여객터미널까지 갔는데 사실 그럴 필요가 없다. 너무 가까워서 그냥 걸어가면 된다!!!



항만이라고 해서 외국으로 나가는 절차는 공항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체크인을 하고 (크루즈는 수하물위탁도 된다), 출국장으로 들어간다.



공항 절차와 다르지 않다. 신분확인 > 세관신고 (해당자만) > 보안검색 > 출국심사



저 건너편은 입국장이다.



상주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도어를 만들어 두었다.



왼쪽 문은 출국장, 오른쪽 문은 입국장이다. 근데 동선분리는 잘 안되어 있다.



탑승



항공기는 탑승교라면 선박은 갱웨이가 있다.



버스같이 좌석은 일반석, 우등석으로 나누어져 있다. 근데 이 선박에서 우등석은 의미가 없다. 2층이라 파도 일반실보다 더 출렁임 + 늦게 걸리는 입국심사를 동시에 받게 됨...



드디어 히타카츠 도착!



배가 완전히 멈추지도 않았는데 20명정도가 일어나서 미리 대기하고 있다. 배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될 뻔 했으나... 


선원 1명이 제지를 했다. "문에서 물러나세요!" "다 자리로 돌아가세요!" 라고 고함을 질렀는데 한 남성은 뒷문에서 대기타고 있음...


그러자, "거기서 안나오시면 그쪽 문은 개방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선원이 한 수를 두었다. 

순식간에 배 안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그리고 그 남성도 자리에 앉았다.


 * 입국심사시 팁!

 티켓팅 시 J열 쪽 가장 뒷 자리를 예매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로 예매한 경우에는 좌석지정이 안된다.) 하고 

히타카츠 도착시 눈치를 보고 빠르게 뒷문으로 달려갈 것!!!


원래는 조그만 터미널을 써서 잘못 줄을 서면 2시간 대기를 해야 했었으나, 이제는 신 국제선 터미널이 생겨 선박도 2선이 주박 가능, 입국심사대도 더 많아졌다. 그래서 맨 앞자리가 아니면 굳이 팁을 쓸 필요는 없다. 괜히 자리 버텼다가 세월호같은 사고 만들지 말자.



여기가 신국제여객터미널. 시설이 더 크고 좋아졌다. 입국 절차도 공항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검역 > 입국심사 > 동식물검역 (해당자만) > 세관



그래도 여기서 30분은 버렸다. 줄은 좀 잘 서자. (입국심사가 빠르긴 했으나 30분은 넘음)


입국심사 질문 준비하는 사람도 있는데 일본 3~4번 갔다오면 그냥 찍어준다. 

나는 LANDING PERMISSION 사증이 많은 걸 보고 그냥 찍어줬다.



수속 카운터



국제선 터미널 바로 앞에 '히도츠바타고' 라는 자전거 렌탈 지점이 있다. 렌터카도 같이 하는 모양이다.

지도 찾는 사람 분명히 있을텐데 정말로 국제여객터미널 바로 앞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자.



자전거 렌탈을 하고 (1,500엔)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히타카츠 국제여객 터미널



조용하고 쾌적하다. 공기도 상쾌하고 완전 힐링이 된다.



비슷한 곳에 있는데 한국하고는 차이가  많이 난다. 자연을 대하는 방식이...




히도츠바타고 버스. 버스도 작다.



참 고즈넉한 곳.



이곳이 바로 미우다 해수욕장. 너무 좋았다.



대마도는 한국사람들이 면세품땜에 많이 왔다간다고 해서 그냥 그럴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이였다.




주차장. 저 멀리 순환버스와 히도츠바타고 버스가 보인다.



나기사노유 온천. 조그마한 곳이지만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좋았다.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탕 전세냄.




조그맣게 사우나도 있다.



자판기




일본은 어딜 가나 신사가 있다.




온천을 마치고 한국전망대로 향했다.



한국전망대



근데 볼건 별로 없다. 부산 고층건물이 희미하게 보이기는 한다.





지나가다 본 고양이



일광욕을 하고 있다.






길에 쓰레기 하나 없다.



조그마한 어촌마을.



다시 히타카츠로...






산라쿠 스시를 먹으려고 도착했으나 휴일이라 패스 (미나토 스시, 산라쿠 스시 두 스시집이 있는데 산라쿠 스시가 더 맛있다고 한다.)



미나토 스시



스시도 먹고



야끼소바에



우동까지!!!



히타카츠 버스 터미널을 찍고 (1일 패스가 1000엔이라고 함)



밸류마트에 잠깐 방문하였다. 큰 밸류마트는 이즈하라쪽에 있어서 패스



이제 대마도와 헤어질 시간... 너무 짧다. 그래도 해변길과 산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니 스트레스가 풀렸다. 다음엔 1박2일로 가야겠다.




국제선 터미널 출발지역. 여기는 한국땅???



이 터미널에서는 출국심사만 하였다.



부산으로 올 때는... 파도가 너무 높아서 죽는 줄 알았다.



이젠 입국 자격으로 게이트를 통과한다.




여기서는 공항과 좀 다른 점이 있는데, 소지품 X-RAY 검사를 하지 않아 여기서는 모든 입국자가 세관검사를 받는다.


검역 > 출입국 > 소지품 세관 검사 > 동/식물검역 (해당자만) > 세관



순환버스를 타고 부산항을 빠져나간다. 요금은 일반 버스와 같다.



다시 SRT를 타러...





이번 특실은 좀 소란스러웠다. 아이들이 많이 탔고, 또 아까 탔던 편성을 다시 타서 흔들림이 많이 심했다.



오늘 모은 사증 (입국심사는 2011년에, 출국심사는 이번년도 11월 1일부터 날인을 생략했는데 이야기하면 받을 수 있다. 지나쳤으면 어쩔 수 없지만...)




대전역




동탄역은 이와 같이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스크린 도어



수서역에 도착하였다.





아까 탔던 열차이다.



수서역에 KTX-산천도 대기 중이다.



이렇게 환승통로가 있다.




자동발매기는 아직 오픈을 안한 상태








하루라는 시간을 아주 알뜰하고 재미있게 보내서 흡족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