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s Dev Story

후쿠오카에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 이번 연휴에는 집에 있으려 했는데, 너무 서운해서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비행기표가 전부 매진되어 비틀을 비행기값보다 비싸게 겨우 구해 후쿠오카로 향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에 대전역으로 출발하였다.





하늘이 참 예쁘다.



빠르게 달려서 5시 40분에 대전에 도착하였다.



이번에도 KTX 101열차에 탑승!



3분 지연먹고 들어온 101열차. 웬만해선 지연이 안되는데 마산행 선행열차 KTX-산천 401이 뭔 이유에서인지 7분 지연을 먹었다.


역시 코레일 타임.

(101열차를 타는 이유 중 하나가 당일출발로 부산역에 7시 51분에 도착해서인데, 조금이라도 늦으면 배타는데 아주 큰 지장이 생깁니다.)




열차는 동대구역에 들리고



신경주, 울산에 정차한다.


SRT가 308열차를 중련으로 편성했는데, 후행열차에는 아무도 사람이 없었다.

SR의 아주 큰 실수.



대전역에서는 3분 지연이였으나(도착할 땐 2분 지연으로 바뀜), 부산역에는 1분 조착!



택시를 타고 7시 55분 부산항 도착!

참고로 내가 마지막으로 수속한 사람이라고 한다. 


다들 어떻게 일찍 수속받는거지?



조건부운항이라 걱정했는데 아무 문제없이 비틀 탑승!



하늘이 참 맑다....



근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배가 엄청 흔들렸다.



아무튼 하카타항 도착!




입국심사를 받고



야쿠인오도리에 있는 카이센동 히노데 식당에 향했다.




너무 맛있었다.



식사 후 밥과 생선을 조금 남겨 오차즈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그 맛이 굉장히 기가 막힌 맛이다.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이후 오늘 고코쿠 신사에서 하는 노미노이치(flea market) 에 들렸다.






구경온 불독.



유명한 가게들의 푸드트럭들도 즐비하다.




고양이를 위한 가구라고 한다... ;;;



자주 비행기가 날아다닌다. 


후쿠오카 공항 34번(남쪽) 활주로에 착륙하기 위해서는 돌아서 착륙을 하게 되는데, 

바로 롯폰마츠 상공에서 고도를 낮추게 되어 이런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후 후쿠오카시 과학관에 방문하였다.







참고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플레이하였는데, 1등 등급인 S등급과 1등 점수를 차지하였다.



몸동작 따라하기



이러한 여러 체험을 마치고 모은 스탬프를 기기에 넣으면, 중앙에 있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이후 츠타야 서점에 다시 방문하였다.



난 이곳이 좋다. 1층마트도 스타필드같은 분위기인데 오이타카라아게가 진짜 맛있다.



지나가다 마주친 おしゃれな 카라아게 가게

(플리마켓에서 카라아게를 많이 먹어 이곳에서는 다음에 먹기로 하였다.)



パティスリー・ニコ 케이크 가게

정말 맛있게 생겼는데 정말 맛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니쿠이치를 갔으나 웨이팅이 있었다.


30분을 기다려도 예약자들을 들여보내느라 웨이팅이 너무 심각해서



소 사진만 찍고 나옴


이때부터 무언가 어긋나기 시작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텐진 효탄스시. 여기도 웨이팅은 마찬가지.

포장을 하기로 했다. 비싼 오토로를 먹어보려고 1,980엔+VAT(198엔)짜리 2개를 시켰다.


나오는데 15분 걸림;;;



포장을 마치고



호텔로 향했다. 고맙게도 도미인에서 컴포트 트윈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다.



참고로 도미인 기온 7,8,9층에 무료 음료 자판기가 있는데 얼음, 우롱차, 오렌지주스 등을 뺄 수 있다. 진짜 좋은 서비스인것 같다.


커피랑 녹차는 캡슐로 우려먹을 수 있다.



캐널시티에서 사먹은 타코야끼.


호텔온천에서 빠르게 씻고 캐널시티로 갔다. 캐널시티에 가니 가게들에 웨이팅이 하나도 없고 맛있는 것도 많았다.

원래 마감시간이 9시인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가게가 오후 11시 (L.O. 10:30 PM) 까지 한다.


진작 알았으면 갔을텐데. 아쉽다;;



도미인에서 제공해준 소바와 효탄스시를 먹고나니 너무 배부르다.( 효탄스시는 회도 두꺼운 편에 속하고 밥량도 많다.)


 야간 산책과 야식(호텔 앞 나가하마라멘)을 계획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바로 잠이 들어 버리고 말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니 신칸센이 지나가고 있었다.




온천욕을 한 후 바로 조식을 먹는다.



호텔의 빵과 카라아게가 정말 맛있었다.





호텔 로비. 정말 넓고 라운지도 있어서 좋았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여행객들이 직접 남기는 생생한 여행 후기들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후 도초지와 쇼호쿠지로 가기 위해 하카타천년문을 통과하였다.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곳.






좀 이른 시간이라 스님들이 명상 하듯이 정원을 쓸고 있는 곳도 있었다.



 도초지에 방문하였다.




조용하고 깨끗하다.




염주를 돌리며 모든 번뇌를 잊고.




천천히 산책을 하며 근처에 있는 쇼호쿠지를 둘러보았다.








정말 멋있다.



옆에 있는 Seshinin Temple에는 모래정원도 있다.



이후 다자이후에 가기 위해 기온역에서 열차를 탑승하였다.




텐진역에서 내려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으로 이동하였다.



다자이후행 급행 열차를 탑승한다.




다비토를 타고 싶었으나 시간이 어긋나 못타고



 다자이후로 이동



30분을 달려 다자이후에 도착하였다.







유명한 명소에서 다들 아이스크림을 들고 인증샷을 찍는 것 같아 나도 찍어보았다.



다자이후 스타벅스



구석에 고양이가 있다.



학문의 신을 모신 다자이후 텐만구에 도착하였다.


소 머리를 만지면 좋은 곳에 합격한다고 해서 만져 보았다.



손을 먼저 씻고



신사에 들어가 참배를 한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에는 절대로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고 한다.




젓가락 가게도 들려보고



이후 이치란 합격라멘을 먹었다.



다른 이치란 가게들과 달리 그릇 모양이나 가격이 다르다. 그릇도 젓가락도 오각형.



이후 오픈시간인 11시에 맞추어 Sushi Ei 스시집으로 이동!





정말 맛있었다.




이후 다비토를 타고 텐진역으로 이동하였다. 


돌아가는 열차는 직통열차가 없기 때문에 다자이후에서 니시테쓰후쓰카이치역까지 간 후, 

후쿠오카(텐진)역까지 다른 열차를 이용한다.




환승연계가 잘 되어있다.




하카타역 마잉구로 이동하여 필요한 물건을 샀다.









요도바시 카메라로 가서 콘센트(110V)를 산 후





스시를 먹으러 스시키치산페이로 이동하였다.



여기도 정말 맛있었다.



정말 친절하시다.



마잉구 들어가는 입구에 약국이 있다.

마스크나 기타 약품을 싸게 판다.


마잉구 내 케익 가게에서 케익을 산 후



호텔에 맡긴 짐을 챙기고 하카타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이동



하카타항으로 가는 버스는 KITTE 건물 반대편에서 탑승한다.



비틀 수속을 마치고


(수속 1시간 전까지 오라 하지만, 3시 50분 347편 수속마감시간은 3시 20분이다.) 

(참고로 출국심사는 3시 10분쯤부터 시작한다.)



하카타항에 면세점이 있다.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구역이라 자세히 찍지는 못했다.





탑승시간이 다 되어 비틀 347편에 탑승한다.



3시간 동안 항해한 후



부산항에 도착하였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부산역에 도착하였다.

걸어서 한 20분 정도 걸리는 듯 하다.


위 사진의 장소는 SRT 승무원이 운행을 마치고 방문하는 SR 부산승무센터이다.



KTX 162열차에 탑승한다.



열차는 울산역을 지나고



동대구역에 정차한 이후



대전역에 도착하였다.



케잌이 좀 찌그러졌지만 



마잉구에서 사온 음식들은 정말 맛있었다.



새벽 5시에 일찍 대전역으로 출발하였다. 




5시 40분에 빠르게 대전역에 도착하였다.



101열차 승차권을 발권받고



플랫폼으로 내려간다.



6시 01분에 도착한 마산행 KTX 401열차.

정말 새벽 첫차를 타고 대전에 오는 사람들이 많은듯 하다.



마산행 KTX-산천 401열차가 출발하고



내가 탈 KTX 101열차가 도착!



동대구역을 찍고




신경주, 울산을 찍고




부산역에 도착하였다.



바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해 체크인을 받고

(참고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을 때 비틀에서 빨리 오라고 전화가 왔다. 그때가 7시 58분... 참고로 나말고 체크인하는 사람이 6명 더 있었다.)



체크인을 마치고 출국심사장으로 들어갔다.



비틀 탑승!




기차를 타는 것처럼 굉장히 안락하고 편했다. 비틀내에서 판매하는 하겐다즈도 한개 먹고



하카타항에 도착!



中世博多うどん 春月庵 承天寺前店에 방문하여 소바 점심식사를 하였다.

정말 맛있었다. 현지인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였다.


밑에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을 첨부하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812-0011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前1丁目7−1 / +81 92-473-2911


화요일 오전 11:00~오후 4:00

수요일 오전 11:00~오후 4:00

목요일 오전 11:00~오후 4:00

금요일 오전 11:00~오후 4:00

토요일 오전 11:00~오후 3:30

일요일 휴무일

월요일 오전 11:00~오후 4:00


(*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소바가 다 떨어지면 영업하지 않으니 참고)



이후 D&D DEPARTMENT FUKUOKA에 방문하였다.

옛날 사가여행 때 엄청 돌아서 이곳에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여기 레스토랑이 궁금한데 점심은 먹은 후라 음료만 주문해보았다.





주말 호텔비는 장난 아니다. 그럼에도 니시테츠 호텔 크룸 하카타는 역 바로 근처고 최근에 오픈한 곳이라 인기가 많다. 

겨우야 예약할 수 있었다. (http://nnr-h.com/croom/hakata/)


호텔에 짐을 맡긴 후



하카타역으로.

 옥상정원에 들러보았다.



좀 있으면 어린이날이라 코이노보리가 장식돼 있었다.



어린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손님들이 대부분.




하카타역서 지하철을 타고



텐진역에서 내려 어크로스후쿠오카를 향했다.



텐진중앙공원은 작은 공원이지만 주말마다 행사를 하는 것 같다. 

이 날은 세계각국요리페스티벌을 하고 있어 푸드트럭들이 가득했다.



https://www.acros.or.jp/r_facilities/stepgarden.html

어크로스 후쿠오카 각종 전시나 공연을 하는 곳인데 토 일에 스텝가든이 개방한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다.




오솔길 같이 되어 있고 중간에 조그마한 인공폭포도 있었다.




정상에 오르니 아사히TV에서 취재를 나와있었다.

 내게도 인터뷰를 하였다. 



하카타포트, 후쿠오카타워,돔도 가까이 보이고 경치가 아주 좋았다.





텐진시내를 가로질러 다이묘로 향했다.



유명한 효탄스시 본점.

 담에 먹어보려고 사진만 찍고




애플스토어도 잠깐 들리고




앨리스샵에 들려 선물도 샀다.



옷구경들을 한 후



목적지인 그로스넥스트에 방문하였다.

https://growth-next.com/




페교된 다이묘초등학교가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변신하였다.




메이커스페이스에 들려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간단히 메이킹을 해 본 후



 미나미텐진역에서 전철을 타고



롯뽄마츠역 후쿠오카시립 과학관으로 갔다.

https://www.fukuokacity-kagakukan.jp/










너무 재미있고 참신하다.

아쉽게도 문을 닫을 시간이 되어 2층 츠타야서점으로 갔다.




만화책을 산 후




1층 마트에서 하겐다즈와 오이타 카라아게를 먹고 (카라아게는 금방 튀겨서 완전 맛있다.)

먹음직스러운 스시 도시락과 음료를 산 후 근처 오호리공원으로 걸어갔다.




가면서 본 후쿠오카 대학 부속고등학교.



오호리공원역까지 전철을 타고 가면 갈아타기 위해 텐진역과 텐진미나미역 사이를 엄청 걸어야 해서 걷는 게 빠르다.

오호리 공원은 엄청 넓고 예쁘다.



운동이나 산책 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공사중인 곳 펜스에 그려진 벽화들. 예쁘다.



내가 좋아하는 네기토로.


네기가 들어가서 네기토로가 아니라 뼈에 붙은 토로를 긁어낸 거라 네기토로라 한다고 한다.



소풍 온 것처럼 아까 산 스시를 먹었다.



스타벅스서 음료를 마시며 과제를 잠깐 한 후




오호리공원역으로 향했다.

어떤 분이 대어를 낚았다. 


먹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먹지는 못하고 호수로 다시 돌려보낸다고 한다.



다시 하카타역으로



텐진호르몬에 웨이팅이 너무 많아



현지인이 많은 KITTE 텐진호르몬으로 이동




호르몬과 스테이키를 먹었다.

맛있다.



호텔로 돌아와



체크인을 하고



비싼데 방은 진짜 작다. 그래도 침대가 커 불편함은 없었다.

(싱글룸이든 더블룸이든 방 크기도 침대크기도 똑같다.)

대욕장에서 온천을 하였다.(온천물 아님,연수한 물인듯,대욕장은 크고 깨끗함)



이후 하카타역 신신라멘을 먹었다. 



주변을 산책하고 


                                                         

호텔밑 편의점서 간식을 사 먹은 후 잠이 들었다. 

쓰고 나니 하루를 진짜 알뜰하게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을 여행처럼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