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s Dev Story


출국하는 날 그만 늦잠을 자버려 하마터면 비행기를 놓칠 뻔 하였다. 


다행히 6시 30분에 겨우 도착,

수속마감이 된다는 방송을 듣고 서둘러 티켓팅을 하러 갔다.



6시 30분에 출국장에 들어갔으나, 평창동계올림픽 보안검색 강화로 인하여 보안검색과 출국심사가 너무 지체되었다.

다행히 출국심사대에서 도장은 받을 수 있었다.



탑승동으로 이동



빠르게 탑승한다.




옆에 주기된 제주항공 비행기



비행기는 서울을 출발하여,



 9시 정각 오이타에 도착하였다.



입국 수속을 받고 공항버스를 탑승한다.


원래는 먼저 오이타호텔에 짐을 맡기러 가려 했으나, 시간이 지체될 것 같아 벳푸 키타하마 버스센터에서 하차한다.



낡고 오래된 거리에 인상적인 벽화였다. 벳푸에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프로젝트들이 많은 것 같았다.



토키와 백화점 코인락커에 캐리어를 맡기고 (10:00~19:00 이용가능)

(100엔을 넣어야 하지만, 짐을 다시 뺄때 100엔이 나오므로 사실상 무료다. 어떻게 보면 100엔은 보증금인 셈이다.)









열심히 걸어 10시 50분에 카이센이즈츠 식당에 도착한다.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대기가 10팀이다. 옆에 서있던 일본인이 너무 맛있는 곳이라 해서 기대했으나



너무 오래 기다린다. 1시간 반을 기다려



겨우야 음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모르는 사람과 합석해야 한다고 한다...;; 주문후에도 모르는 사람들과 멀뚱멀뚱, 음식 나오기까지 꽤 기다렸다.



이게 이 집의 유명한 카이센동.



 오래 기다린 나를 위로하기 위해  오늘의 추천요리 마구로사시미정식을 먹었는데( 가격이 꽤 했다. ) 남들 먹는거 먹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5분만에 후다닥 먹고 12시 50분이 되어서야 식당을 나갈 수 있었다. 밥먹기까지 2시간이나 걸렸다;;


다음부터는 절대 가지 말아야겠다.



빠르게 가마도지옥행 버스 탑승


먼저 우미 지고쿠에 방문한다.





연기가 펄펄 나온다.








지옥 옆 건물에서 온센타마고와 라무네를 사 먹었다.



우미 지고쿠 안에 있는 온실




이후 가마도 지옥에 방문한다.




담배를 이용해 연기가 나오게 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가마도 지옥을 둘러보면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을 볼 수 있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천국으로 가는 열쇠를 받은 후



아무도 없는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 (솔직히 벳부 온천 중 여기 이야시노 유가 제일 좋았다.)


가마도지옥에서 나오는 원천수이고, 진짜 색도 예쁘고 깨끗하다.

정말 뜨거우니 옆에 있는 차가운 물을 받아서 입욕하는 것을 추천한다.



벳부 테이블




키요시마 아파트로 이동!

중간에 들린 케익집. 케익이 진짜 맛있었다.



벳부 프로젝트(http://www.beppuproject.com/) 의 일환으로 예술가들에게 작업공간을 빌려주는 키요시마 아파트. 

미리 시간을 조율하여 가즈상의 안내를 받아 작가들의 작업실을 둘러볼 수 있었다.






작가들의 작업 공간이자 사실상 입주하여 살고 있다.



 벳부 프로젝트 '플랫폼04'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판매되고 있었다.





인근 오와다 스시(大和田鮨)에 방문하였다.




생선이 크고 좋긴 한데 확실치는 않지만... 은근히 와사비 테러를 하시는 것 같다.

반말로 찍찍하면서 고객을 대접한다. 


돈만 엄청 받고;; 

(주인장만 그렇고 나머지분들은 매우 친절하였다.)






호텔 시라기쿠로 이동해 온천욕을 한 뒤 (원래는 이곳에 묵으려 했으나 만실이라 히가에리 온천만 하였다.)





오이타역으로 이동하였다.



오이타역에서 먹은 긴다코.



그리고 일본라면



 

오이타지역의 모든 호텔이 거의 만실이었고 다이와 로이넷 호텔도 겨우 구했다. 


 이동하여 짐을 풀고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