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s Dev Story


아침에 눈을 뜨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화를 내듯 온천증기를 내뿜지만 여전히 평화롭다.



본관 쯔루노유에서 온천을 하였다. 날씨가 너무 맑아 노천온천을 오래 하면 익어버리겠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스기노이 아침뷔페.



종류가 무척 많고 대부분이 즉석요리들이라 굉장히 맛있다.







여행계획을 잡을 땐 쯔유(장마)기간이라 온천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려고 했었다.




그런데 계속 날씨가 맑아 머뭇거리지 않고 체크아웃을 하였다.벳푸시내를 자전거로 둘러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벳푸역 자전거가 다 동이 나 오이타역으로 가기로 하였다. 가마도지옥온천을 못보는 게 아쉽긴 하지만 나는 원래 관광하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소닉. 다음 큐슈여행은  패스를 끊어 여유롭게 기차여행을 해야겠다.







미도리창구에 가서 물어보니 역주변의 렌탈장소를 알려주었다.





오이타은행 빨간 벽돌의 건물이 인상적이다. 

도쿄역을 설계한 다츠노킨코가 설계하였고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건물이라 한다.



거리 곳곳에는 메이지시대의 조각가들의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오이타성에 가보았다. 일부만 남겨져 있어 좀 아쉽긴 했다.




바로 옆에 신사가 있어 그곳에서 휴식을 취했다.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고 산책을 나온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세계적인 건축가 반시게루가 설계한 오이타 현립미술관에 갔다.


오이타의 전통공예를 이미지화 한 천정이 인상적이었는데 천정재는 오이타산 삼나무목재이고 바닥은 오이타에서 생산한 돌로 만들어졌다고 미술관 관계자분이 말씀해주셨다.



시간에 따라 빛이 들어오는 각도가 달라지게 한 설계도 인상적이었고 곳곳에 오이타문화를 느끼게 하는 의도도 참 좋았다. 작품들을 감상하고 나니 시간이 꽤 흘러 점심을 먹으러 역쇼핑몰쪽으로 향했다.






여기서도 내가 좋아하는 긴다코를 만날수 있었다.



타코야끼를 먹고 나니 배가 불러 도시락을 사고 기내에서 먹기로 하였다.






맛있게 뚝딱 해치우고



도시락도 구입하고 오이 오차도 세일을 해서 몇병 샀다.




재미있는 오이타 교통버스(발음이 웃기다.)



오이타공항으로 가는 방법이 공항버스밖에 없어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하였다.



공항버스를 타고 오이타공항으로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 ANA밖에 없다.



공항 비밀문



2일 전 내가 나왔던 곳



국내선은 참 활발하다. 근데 국제선은 어디 있지?



헉... 국내선 터미널 바로 옆에 있었다. 국내선 터미널에서 20분을 허비함.



수하물검색실이 따로 없어 X-RAY에 스캔 후 봉인을 한다.



여기도 번역기 오류인듯 하다. (배웅 건네 준다, 카운터에 맡긴다, 포기한다, 먹다 마시다)



보안관이 3명이나 있음.



녹차를 다시 캐리어에 집어 넣으려고 봉인씰을 해제하고 다시 SCAN.

보안관이 웃고 있다.



수하물에 이런 물건은 넣을 수 없다.



출발층에 들어와 겨우 하나뿐인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후 출국심사를 통과...



2일전에 지나갔던 곳



보딩 카운터



국제선 터미널은 정말 이게 전부이다. 


근데 로이스 나마 초콜릿은 있다.  저번에는 선물 주려고 했던 것 까지 너무 맛있어 다 먹어버렸다. 그래서 이번엔 여유 있게 10개를 샀다. 나마돌지 않는 나마초콜릿.



입국한 사람들이 속속 빠져나가고






보딩 시작



도착장에 입국심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문 너머로 보인다.




순로? 여기도 번역기...



화물터미널의 화물을 화물기로 옮기고 있다.



여기는 참 특이한게 엘리베이터의 CCTV를 외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마도 항공기에서 내린 사람이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가 다시 타는 일 (출발, 도착동선이 무력화되는 일)이 없도록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이트를 국내선과도 같이 쓴다.




이제 헤어질 시간~ 탑승




이제 출발



항공기에 급유를 하고




힘차게 비상!



딴짓하다 보니 어느새 인천임



검역을 받은 후 셔틀트레인을 타러 간다.



가다 환승센터가 보인다. (보안검색후 출발층 이동)



좁디좁은 셔틀트레인을 타고




자동출입국심사대를 통과



내 수화물은 늦게나와서 전에 자세히 못 봤던 세관을 구경하기로 했다.



나오려면 30분 더 있어야 한다.



휴대품검사용 X-RAY




짐이 드디어 나와 가지고 세관을 자세히 둘러봄



문형금속탐지기와 X-RAY 기기가 있는 구조. 이거도 세관아저씨가 뭐라고 하면 지움.



드디어 나옴. 나오는데 1시간은 걸린 듯. 

앞으로의 시간도 여행하듯 그런 마음으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