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s Dev Story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니 너무 비가 많이 왔다. 내가 여행할 때는 비가 온다고, 천둥이 온다고 해도항상 [맑음] 이 유지되는 일명 하레오도코였는데 도착하자마자 비가 너무 많이 온다.

 

나리타공항 제3터미널 국제선은 보딩브릿지형 탑승교가 아닌, 천막형 탑승교를 사용한다. 따라서, 걸어서 공항 터미널로 들어가 계단을 올라가게 된다.


원래는, 제3터미널을 선택할 이유가 없었지만 표가 너무 빨리 팔려 급하게 예약하는 바람에 제3터미널을 이용하게 되었다.




3터미널은 기존 제1, 2 터미널과 다르게 새로 지은 티가 팍팍 난다. 15개월 전 오픈한 공항이라고 한다. 무언가 공항 건설 단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3터미널을 이용할 때는, 셔틀버스를 사용하여 제2터미널로 가거나 (10분 간격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비행기 도착시간에는 거의 30초에 1대 꼴) 아니면 750m를 걸어서 가면 된다. 물론, 걸어서 가는 사람이 바보다.




게이큐 전철을 타고 아사쿠사에 도착했다. 나리타 스카이 엑세스 라인 끝에서 아사쿠사선으로 직결된다. 계속 타고 있으면 하네다 공항까지 간다.



로고가 멋지다




센소지.



아사쿠사 여행자 도움센터



내가 예약했던 숙소인 분카 호스텔에 도착했다.

17세 이상이 아닌 어린이/청소년은 성인이 동반해도 이용할 수 없다고 써 있는데

부모랑 같이 오면 해당사항이 없다. 5일전 갑작스럽게 이 규정을 보고 분카 호스텔에 메일로 물어봐서 확인한 내용이다. 주의할 것.



침대도 칸막이 및 커튼이 있어 독립성이 보장된다.

 

화장실은 각층에 남자화장실 2개소, 여자화장실 3개소가 있으며, 샤워실은 각 층에 1, 욕조는 5층에만 있다. 4층은 여성전용 숙소이다.

 

분카 호스텔에는 외부음식을 들고 입실할 수 없으며, 부득이하게 외부음식을 들고 온 경우에는 7층 커뮤니티 센터에서 음식을 해서도 먹을 수 있다. (식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 완비)




오코노미야끼 및 야끼소바가 먹고 싶어 프론트에 문의해 보았는데 가까운 곳을 소개받아서 이곳에 들렸다. 근데 담배도 피고, 돈도 비싸다...

(음식을 시키면 한사람당 최소 음료를 1잔 이상 시켜야 한다. [초중고생은 해당사항 없음] 식당이라기 보다는 술집인 셈이다)


 

지도를 받기 위해 여행자 도움센터에 들렸다. 전망대도 있고 디오라마도 있고 좋다.


스카이트리에 걸어가는 도중 찍은 사진



스미다 강



도쿄 스카이트리



스카이트리에 있는 그림이 인상적이다. 강이 움직이는 모습을 화면에 담아 표현한 그림이다. (모니터가 일부 부분에 설치되어 있어 그림이 움직임)


알고 봤더니 그 유명한 Team Lab의 TOKYO SKYTREE mural이라는 작품이였다. (2016.10.12 추가)

그때는 모르고, 지금은 안다.





원래는 치바 공대생들의 로봇 전시를 보려고 했는데 일정이 지연되어 끝나 버렸다. 그래서 스카이트리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어짜피 스카이트리에 올라가도 도쿄타워가 안보인다고 해서 그냥 쇼핑몰에서 타코야끼를 먹기로 했다. 이런것이 여행의 묘미다.

4번째 긴다코.




근데, 어디선가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우동집으로 뛰어간다. 우동이 290엔인데,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서 우동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칸센 신발. 일본은 오타쿠 문화가 아주 잘 발달되어 있다.



아기들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제작한 디오라마



포켓몬 샾. 이곳에 포켓몬 GO 체육관이 있다.




원래 이곳에서 스시를 먹으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아사쿠사로...



토부 스카이트리 선을 타기로 헀다.

 



아사쿠사 인근 스시집을 찾았다. 여기도 인원이 너무 많은데 밤에는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음식점이라 전 도쿄여행시 못먹었던 라멘을 먹기로 하였다


 

자판기에서 쿠폰을 빼서 먹는다. 일반라멘 가격은 790.




자신이 원하는 대로 레시피를 맞추어서 먹을 수 있다. 매운 소스가 좀 많이 있는것도 좋은데 그래도 그나마 뽀얀 원래 국물을 먹고싶어 기본으로 맞췄다.

 

오늘은 여기까지. 지금 분카 호스텔에 와서 이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