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s Dev Story

오늘은 오랜만에 아르코미술관에 갔다. 무진 형제와 함께 미디어 아트를 만들어 보는 것인데 무진 형제는 제일 큰 누나가 문학을 전공했고, 둘째 누나가 미술 (키네틱 아트)을 전공했고, 막내 남동생이 사진을 전공했는데 이 세 사람이 어떻게 융합적으로 전공이 아닌 미디어 아트를 표현했을까 궁금했다. 

그들의 작품인 '결구' 는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알리기 보단, 관객이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는 형태의 작품인 것 같았다. 미디어 아트는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결론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 재미있다.

2시간 안에 스토리를 작성하고, 촬영과 편집까지 마쳐야 해서 완성도는 좀 떨어지지만, 한번 만들어 보니 미디어 아트가 어렵고 난해한 것이 아니라, 자유롭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 팀은 둘을 빼고는 처음 만나는 사이라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먹하여 자기 표현에 소극적이었으나, 금방 친해져 다른 팀에 비해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작품의 이름은 'Number One' 이다.

이 작품은 우리의 현실을 비판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런 접근에서 만들게 되었다. 음악은 발로 만들었다.


제작은 카메라를 이용해 약 100컷의 사진을 찍어 Adobe Premier에 올리는 형식으로 제작하였다.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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